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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NECO ‘올해 이민자상’ 임천빈 박사〉“빈손 유학, 중노동…성공 밑거름 돼”

미주한인 | | 2017-03-24 19:51:23

임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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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초 수상...샌디에고 지역사회 기부왕 

"남은 인생, 한인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싶어"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의 임천빈(75·사진) 박사가 이민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준 인물로 선정됐다. 지난 1986년 설립된 국립민족연합(NECO)은 귀화한 미국시민 중 사회 각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물을 매년 선정해 메달(Ellis Island Medal of Honor)를 수여하고 있으며, 한인으로서는 임 박사가 처음이다.

임 박사는 미국으로 유학 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해 1998년 샌디에고 주립대학(SDSU)에서 회계학사 및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1년 모교에서 ‘성공한 졸업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 박사는 영어가 서툴러 간신히 첫 직장을 잡은 것을 시작으로 학비를 벌기 위해 알래스카에서 16시간씩 중노동을 했고, 중고장비를 사들여 햄버거 식당을 개업하기도 했다. 또 10곳의 홀마크 카드점을 경영하면서 대문·창틀 제조회사인 ‘시에라 피드밀’을 운영하고,있다. 지난 2001년 샌디에고 한인회 이사장을 맡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면서 한인회와 노인회, 글로벌 어린이재단 등 봉사단체에 해마다 기부를 하고 있다.

NECO로부터 수상 통보를 받은 후 임 박사는 “48년 전 거의 빈손으로 미국에 유학 와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은 나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며 “영광스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해 자서전인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일하겠다’(I will work for Nothing)을 출간한 임 박사는 “그동안 해온 것처럼 남은 인생도 화합하고 상생하는 한인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인터뷰-NECO ‘올해 이민자상’ 임천빈 박사>“빈손 유학, 중노동…성공 밑거름 돼”
<인터뷰-NECO ‘올해 이민자상’ 임천빈 박사>“빈손 유학, 중노동…성공 밑거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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