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구진주 부동산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한인들 ‘밸릿파킹 스트레스’ 폭발 직전

미주한인 | | 2017-03-22 20:04:48

LA한인타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차라리 업소 안가고 말지” 이구동성

식사후 옆 몰에서 커피 사왔다고‘15달러’

귀중품 분실·스크래치 발뺌도 계속 문제

LA 한인타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이모씨는 지난주 한 샤핑몰에서 밸릿파킹 비용을 10달러나 지불해야 했다. 해당 몰에서 식사를 하고 붙어있는 옆 몰에서 커피를 사서 들고 왔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씨는 “투고해서 들고 있던 커피 컵을 보고는 주차요원이 다른 몰에 갔다 왔으니 무조건 10달러를 내야 한다고 했다”며 “안내문에 써있다고는 하지만 잠시 커피만 투고해왔는데 원래 비용보다 5배를 더 부과하는 것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에서 밸릿 파킹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인타운 내 대다수 몰에서 밸릿 파킹 서비스가 일반화 돼 있지만,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가 아닌 오히려 강제적인 비용 부과로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씨의 사례처럼 지나친 요금 부과는 물론, 밸릿 파킹 이용과 상관없는 요금 강제 징수, 1.50달러, 2.50달러 등으로 책정해두고 거스름돈을 내주지 않는 ‘꼼수’ 운영도 지적되고 있다.

현재 LA 한인타운 내 밸릿 파킹의 일반적인 요금은 점심 1~2달러, 저녁 2~3달러 선이다. 최근에는 점심시간에도 1달러를 받는 곳도 찾기 어려워졌다. 상당수 몰에서 2달러를 부과하고 있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3달러를 받는 곳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문제는 적절한 서비스 제공 없이 비용을 지나치게 부과하는 경우다.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직접 주차를 했는데도 강제로 요금을 징수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인 정모씨는 “특히 밤 시간에는 주차요원이 퇴근한다고 키를 돌려받으면서 돈을 내야 할 때가 있다. 결국 주차만 해주고 3달러씩 받아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차 요원이 거스름돈이 없다는 이유로 잔돈 지급을 거부하기도 하고, 특히 50센트가 남는 경우에는 당연하게 내주지 않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밸릿 파킹으로 차량이 부분적으로 파손되거나, 차 안에 보관해둔 귀중품이 분실되는 경우 등의 문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LA시 정부는 지난 2014년 밸릿 파킹 서비스 운영에 허가증 제도를 실시하고 규정을 강화했으며 전담 단속반을 구성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밝히기도 했으나 여전히 피해를 입은 후의 실질적인 보상은 사실상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밸릿 파킹으로 인한 차량 훼손은 확실한 증거가 있지 않은 이상 잘잘못을 가리는 것이 쉽지 않아 사고 해결이 쉽지 않다”며 “주차 후 매번 차량 사진을 찍어두거나,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고 미리 안내문을 확인해 불필요한 요금 부과를 막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박지혜 기자>

한인들 ‘밸릿파킹 스트레스’ 폭발 직전
한인들 ‘밸릿파킹 스트레스’ 폭발 직전

LA 한인타운에서 밸릿 주차와 관련된 이용객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 보던 운전자 동승자 사망에 기소
스마트폰 보던 운전자 동승자 사망에 기소

차량전복 사망사고에 2급 차량살인 혐의 애틀랜타 지역의 주요 간선도로인 I-85에서 스마트폰을 확인하며 운전하던 운전자가 전복 사고를 일으켜 동승자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

찜통차에 자녀 4명 놔둔 채 도박
찜통차에 자녀 4명 놔둔 채 도박

마블턴서 ‘정신나간’ 부부 체포모두 5살 미만…4개월 유아도 어린 자녀 4명을 한 낮 찜통차 안에 방치한 채 도박을 하던 부부가 경찰에 체포됐다.캅 카운티 경찰은 19일 마블턴 지

월드컵 개최지 호텔 예약 부진…애틀랜타는?
월드컵 개최지 호텔 예약 부진…애틀랜타는?

AHLA, 호텔업계 대상 설문조사 80% 이상 “예상보다 못해” 응답애틀랜타 “예상 부합∙기대 이상” 피파(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전국 주요 개최도시 호텔 예약이 기대에

메모리얼데이 연휴, 애틀랜타 공항 270만명 북적
메모리얼데이 연휴, 애틀랜타 공항 270만명 북적

22일 하루 38만명 몰릴 것 예상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ATL)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동안 약 27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항 관계자가 수요일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 민영화 목소리 ‘솔솔’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 민영화 목소리 ‘솔솔’

시의회 ‘민영화 검토 결의안’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계기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업무 민영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애틀랜타 시의회는 18일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

관심 모은 귀넷 예비선거 삼제
관심 모은 귀넷 예비선거 삼제

브리스톨 경범죄 검사장 재선 성공교육위원 재선 넛센 허칭스에 패배재스민 클락 13지구 연방하원 후보 리사마리 브리스톨(Lisamarie Bristol)이 지난 화요일 실시된 민주당

순직 경관 2명 이름, 귀넷 순직 영웅 추모비에
순직 경관 2명 이름, 귀넷 순직 영웅 추모비에

메모리얼 데이 추모식서 헌액 근무 중 순직한 귀넷 경관 등  2명의 이름이 귀넷 순직 영웅 추모비에 새겨졌다.귀넷 카운티 당국은 다음 주 메모리얼 데이 추모식에서 귀넷 경찰 소속

한국 기업 미국 법인들 성차별 등 줄피소
한국 기업 미국 법인들 성차별 등 줄피소

LG전자 미국인 전 직원 “여성 비하·적대적 환경” 민권법·차별 소송 제기 화승도 “장애차별” 피소 LG 전자 미국법인에서 근무했던 미국 여성 서머 브래셔. 그는 최근 연방법원 뉴

“부모 구금, 아이는 눈물”… 이민자 가족 10만명 ‘생이별’
“부모 구금, 아이는 눈물”… 이민자 가족 10만명 ‘생이별’

브루킹스연구소 보고서“부모와 분리된 아동수75%는 미국 시민권자공식 통계보다 더 많아”  이민 단속으로 부모와 자녀가 생이별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으로 향하는 캐

에볼라 민주콩고서 급속 확산… 나흘 만에 환자·사망자 2배로
에볼라 민주콩고서 급속 확산… 나흘 만에 환자·사망자 2배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병한 에볼라가 급속히 확산하며 해당국과 인근 국가들이 확산 방지에 고심하고 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콩고 보건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