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아스코르빈산)가 암 줄기세포를 죽이는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샐퍼드(Salford) 중개의학 전문의 마이클 리산티 박사 연구팀이 3가지 자연물질(아스코르빈산, 카페인산 페닐에스테르, 실리비닌), 3가지 실험 약물(악티노닌, PK806, 2-DG), 임상임상승인 약물 스티리펜톨 등 모두 7가지 물질에 암 줄기세포를 노출시킨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이 중 비타민C는 이 실험 약물 중 하나인 2-DG에 비해 최대 10배나 강한 억지력을 나타냈다고 리산티 박사는 밝혔다. 비타민C는 세포 안에서 ‘발전소’ 기능을 수행하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당 분해과정(glycolysis)을 억제한다고 리산티 박사는 설명했다.
이는 값싸고 독성이 없는 자연계 물질인 비타민C가 강력한 항암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