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고교...멕시코계 여학생 가슴 만지며
"너희들은 다 똑같은 이민자들" 진상조사중
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에게 인종차별 발언과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교육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디켑 교육청과 피해 여학생 부모에 의하면 지난 1월 23일 디캡 카운티 터커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데니스 슈메이커(57)는 개별학습 테스트 도중 15세의 멕시코 출신 여학생의 가슴과 어깨 부분을 만지며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슈메이커는 이 여학생에게 “헤이! 리틀 멕시칸 걸”이라고 부르면서 “너희들은 다 똑 같은 것들이고 다 이민자들이야”라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 냈다.
이후 피해 여학생 부모가 학교 측과 언론에 이 사실을 알리자 디캡 교육청은 진상 조사에 나섰고 슈메이커에 대해서는 진상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강제휴직명령을 내렸다.
여학생 부모는 “딸은 평소 간질을 앓고 있고 발작이 일어날 때마다 약을 복용하는 등 정상적인 건강 상태가 아니었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가뜩이나 소극적인 딸이 정신적 충격을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 여학생 외에도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