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도서관 연체료 때문 크레딧 점수 깎이다니…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2-09 08:38:48

연체료,크레딧,점수,영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케이블 설치비 미납

렌트카 이용중 티켓

체육관 회비도 영향

최소 1년에 한번은

크레딧 점검해봐야

이같이 많은 한인들이 자칫 가볍게 생각하는 도서관 연체료나 주차위반 티켓 등으로 크레딧 점수가 깍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인들은 미국에 살면서 크레딧 점수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고 크레딧을 쌓기 위해, 또 크레딧 점수를 더 올리기 위해 페이먼트를 꼬박꼬박 주의깊게 내고 있지만 정작 힘들게 쌓은 크레딧을 의외의 부분에서 잃을 수 있는 것이다. 크레딧 점수의 경우 점수를 올리는 것은 힘들어도 점수가 내려갈 수 있는 요인은 많다.  

크레딧닷컴 등에 따르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하지만 크레딧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요인들로 ▲도서관 연체료 ▲주차 위반 티켓 미납 ▲체육관 회원권 ▲케이블 설치 ▲렌트카 등을 지적했다. 

도서관 연체료의 경우 보통 책을 빌리고 몇 주 정도 연체하는 것이 그 당시에는 큰 문제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늦게 반납하고 연체료도 내지 않는다면 크레딧 점수에 피해를 받는다. 도서관이 연체료를 ‘컬렉션 에이전시’로 넘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을 방지하고자 대다수 공공도서관은 연체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책 반납은 대여기간 내에 할 것.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연체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주차위반 벌금 역시 제때 납부하지 않는다면 컬렉션 에이전시로 넘어가 크레딧 점수에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다. 대다수 도시들은 주차위반 벌금 미납에 대해 30일 이후 연체요금을 부과한다. 연체요금 마저 90일 이내 내지 않는다면 컬렉션 에이전시로 넘긴다. 

체육관 회원권의 경우 크레딧카드 변경, 해킹으로 인한 계좌 폐쇄 등으로 인해 자동납부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크레딧 점수에 큰 문제가 생긴다. 또한, 멤버십 계약에 앞서 연체료, 해약금, 멤버십 보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잘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새로운 보금자리에 케이블 설치를 할 때 케이블 업체들은 ‘하드 인쿼리’라고 불리우는 크레딧 조회를 시행할 수도 있다. 하드 인쿼리는 학생 대출, 모기지, 자동차 융자, 크레딧 카드 발급 등을 신청할 때 요청되는 크레딧 조회 방식 중 하나로서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로 인한 크레딧 손실은 3~6개월 정도면 회복할 수 있다.

케이블 설정과 마찬가지로 몇몇 렌트카 업체들은 데빗카드로 렌트할 경우 소비자의 크레딧을 조회한다. 이 때 사용하는 크레딧 조회의 형태는 ‘하드 인쿼리’로서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외에도 렌트기간 내 받은 모든 벌금, 수수료, 자동차 손상사고, 개스 부족 등 부과된 모든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컬렉션 에이전시로 넘어간다.

한편 크레딧 전문가들은 미국 3대 크레딧 평가사인 트랜스유니온, 에퀴팩스, 엑스페리안이 개정된 법에 따라 1년에 한 번씩 소비자가 원할 경우 무료로 크레딧을 제공해야 하며 이 같은 크레딧 제공은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크레딧닷컴 등 일부 사설 업체들도 무료 ‘크레딧 스코어 확인 서비스’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자신의 크레딧을 점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페이먼트를 냈는데도 연체 기록으로 남아있거나 타인의 페이먼트 기록이 올라오는 등 오류를 발견할 경우 정정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한인들의 경우 김, 박, 이씨 등 성이 미국인에 비해 적어 다른 한인의 크레딧 기록이 잘못 기재되는 경우도 있다.                   <이정훈 인턴기자>

도서관 연체료 때문 크레딧 점수 깎이다니…
도서관 연체료 때문 크레딧 점수 깎이다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