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들 "불법" 비난성명
일부 법원도 억류 금지 판결
15개 주와 워싱턴DC 법무장관들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반대 행정명령'에 대해 "헌법위반이자 비 미국적이고 불법적"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연방정부가 헌법에 복종하고 이민자의 나라로서 우리의 역사를 존중하며, 국적이나 종교 때문에 누군가를 불법적으로 표적으로 삼지 않도록 하기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그 행정명령은 결국 법원들에 의해 폐기될 것"이라며 "그동안 그 행정명령이 일으킨 혼돈적 상황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법원에서도 반 행정명령 판결이 잇따랐다.
보스턴의 연방판사인 앨리슨 버로스는 로건국제공항에 억류 중인 이란 출신 매사추세츠대 교수 2명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29일 새벽 이들 2명을 풀어 주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례적으로 새벽에 내려진 판결은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입국 금지시킨 7개국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입국 승인된 난민이나 비자 소유자, 영주권자 등을 추방하지 못하도록 했을 뿐 아니라 공항에 억류도 하지 못하게 했다.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도 연방판사인 레오니 브린크마가 28일 저녁 덜레스국제공항에 억류된 50∼60명의 영주권자를 추방하지 못하도록 하는 판결을 내렸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도 토머스 질리 연방판사가 2명의 추방을 금지시키는 판결을 내렸다.

29일 애틀랜타 공항에서 100여명이 피켓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