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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가족 •이웃 잃고 '망연자실'

지역뉴스 | | 2017-01-24 19:11:26

아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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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남부 아델시 모빌홈단지 7명 사망

주민들 피난, 생수 음식 등 구호물품 기다려

토네이도가 조지아 남부지역을 강타하면서 쿡카운티의 소도시 아델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이 지역 주민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이번 토네이도로 23일 현재 미 동남부에서 모두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 중 16명이 조지아 주민, 또 이들 중 7명의 사망자가 아델시의 한 모빌홈 단지에서 발생했다.  모두 96 가구의 모빌홈이 있는 이 단지에서 20채가 완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토네이도가 단지를 흽쓸고 간 뒤 주민들은 인근 교회와 모텔에 마련된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으면서 생수와 음식 담요 등의 구호물품의 도착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하루 전만 해도 그들과 함께 지내던 가족과 이웃들이 이제는 곁에 없다는 사실이다.

테네시 내쉬빌에서 여자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조쉬 스튜어트(18)는 23일 오전 넋을 잃은 채 취재진을 맞았다. 맨발 상태인 그는 “다른 친구가 토네이도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정작 그 친구는 자신의 약혼자와 어머니가 사망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나중에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충격과 추위에 몸을 떨었다.

조지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로 아델시 7명을 비롯해 알바니 4명, 베이렌과 브룩스 카운티 각각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남부 7개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지시한 데 이어 25일 피해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우빈 기자 

하루아침에 가족 •이웃 잃고 '망연자실'
하루아침에 가족 •이웃 잃고 '망연자실'

22일 아델시 모빌홈 단지 한 주민이 토네이도로 부숴진 집 안에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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