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
조지아 대법원은 현직 찰리 베델 대법관과 사라 워렌 대법관이 6년 임기가 종료되면서 5월 9일 예비선거를 통해 2명의 대법관을 새롭게 선출한다.
베델 대법관과 워렌 대법관 모두 2018년 임명된 뒤 2020년 6년 임기에 재선됐고 이번 선거에도 다시 도전한 상태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해 전문 변호사이자 조지아 흑인여성변호사협회 전 회장인 미라클 랭킨이 베델 대법관에, 전 주상원의원 출신 젠 조던이 워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 대법관 선거는 공식적으로 무당파 선거지만 정치 성향이 다른 단체들이 낙태를 이슈화하면서 대법관 선거는 정치적 성격이 뚜렷해 지고 있다.
낙태 찬성 단체들은 도전자인 조던과 랭킨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 중 한 단체는 현직 대법관들을 “법복을 입은 정치인”이라고 비난하며 75만달러 규모의 광고 켐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반면 낙태를 반대하는 복음주의 기독교 단체 등은 현직인 베델과 워렌을 지지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도전자들을 “법원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변질시키려는 낙태 지지 진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베델과 워렌은 2024년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소위 '심장박동법' 부활에 다른 4명의 대법관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 단체의 지지 선언에 대해 각 후보들은 각각 “환영” 혹은 “영광”이라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번 선거는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정치적 색채가 짙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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