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둘루스에서 이사회, 총회 및 송년회
전라도지부 설립, 30개 기업 엑스포 참가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회장 장마리아, KASBUSA)는 지난 13일 저녁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제4차 정기총회 및 송년 만찬을 개최했다. KASBUSA는 16개 주에 걸쳐 6만명의 한인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단체로, 최근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기용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2025년 결산보고 및 2026년 사업계획 승인, 2026년 3월 전라도 지부 설립, 전라도 기업 대상 미국 엑스포 연계 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KASBUSA는 전라도 지부 설립에 맞춰 전라도 지역 50개 기업을 사전 검토하고, 이 중 20~30개 유망 기업을 선별해 내년 올랜도 비즈니스 엑스포에 직접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으로, 미국 내 상공회의소 및 바이어 네트워크와 협력해 ▲시장 진출 상담 ▲멘토링 ▲비즈니스 매칭 ▲현장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 8월 셋째 주, 올랜도 동부 상공회의소(회장 앤드루 콜)가 주최하는 ‘2026 올랜도 비즈니스 엑스포’ 참여도 공식 확정되면서 한·미 경제 교류 기반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장마리아 회장은 “2026년은 KASBUSA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소상공인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라도 지부 설립은 양국 경제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임범섭, 허희양, 윤현석, 샘김 등이 신임 임원으로 공식 임명됐다.
최래원 목사의 식사 기도 후 참석자들은 송년 만찬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김풍진 명예회장(샌프란시스코)은 “미국 전역의 소상공인이 서로 연결되고, 한국 기업과의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직접 보니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기용 사무총장은 “KASBUSA는 한인 소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찬 이사장은 “장마리아 회장을 도와 한국과 미국의 소상공인들이 실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상생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밀라 부동산, 마이애미 쥬얼리, 플로리다 한국문화예술단, 김풍진, 김모리, 임창현, 박석임, JKANG LEGAL, P.A. 등이 후원으로 함께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