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셧다운 35일째] SNAP 중단·공항 마비... 사회 혼란 가중
셧다운 35일, 'SNAP' 중단에 저소득층 타격
미 연방 정부 셧다운이 35일째로 접어들며 'SNAP'(연방 보조식품 프로그램)이 중단돼 저소득층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최근 디캡 카운티에서 열린 무료 식료품 행사에는 수천 명이 몰렸으며, 일부는 14시간을 기다렸으나 준비된 식료품이 조기 소진됐다. 이에 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뱅크는 500만 달러의 비상 예산을 투입, 600만 파운드의 식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셧다운이 5일까지 이어질 경우 미국 역사상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되며, SNAP 재개 여부는 연방법원 판결에 달려있다.
항공 대란... 애틀랜타 공항 192편 지연
셧다운 여파로 전국 주요 공항의 항공편 지연도 심화되고 있다.
무급으로 근무 중인 항공 관제사와 보안 인력의 피로 누적 및 인력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애틀랜타 공항에서는 192편이 지연되고 9편이 취소됐다. 뉴욕 라과디아 공항은 전체 항공편의 26%가 지연돼 가장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바이러스 감염' 실험실 원숭이 21마리 탈출
미시시피 I-59 고속도로에서 실험실 원숭이 21마리를 실은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원숭이 무리가 탈출했으며, 이들은 C형 간염과 코로나 등 여러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다. 당국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 원숭이 20마리를 사살했고, 도망친 1마리도 주민에 의해 사살되면서 사건은 종결됐다.
미 시민권 심사 대폭 강화... "영주권자도 위험"
미국 시민권 심사가 대폭 강화되며 영주권자의 주거 이력과 체류 기록 검증이 까다로워졌다.
최근 5년(시민권자 배우자는 3년) 동안 절반 이상을 미국에 실제 거주했음을 입증해야 한다. 또한 세금 체납, 범죄, 불법 투표, 양육비 미지급 등 도덕성 문제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허위 진술이나 부정 취득이 적발될 경우 영주권 박탈과 추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조지아주 및 한인 동정
귀넷 카운티는 SNAP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9만여 주민을 위해 25만 달러의 긴급 자금을 투입, 11월 한 달간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 4일에는 조지아 전역에서 지방선거가 실시되며, 둘루스 시의원 후보인 사라 박의 당선 여부에 한인 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방한 후 한국과 조지아의 40년 협력을 강조하며 단기 기술자 비자 도입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에는 아틀란타 한인회 주최 동포 건강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경철 미주한상 명예회장이 민주평통 아틀랜타 협의회 회장으로, 김형률 전 평통회장이 운영위원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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