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사 부족으로...평균98분 지연
댈러스행 항공편은 8시간 늦기도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항공편 지연이 평균 98분에 달하고 있다.
연방항공청(FAA)는 2일 “전국 주요 항공관제 시설의 약 50% 정도가 관제사 등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항공편 지연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정보 사이트 플라이트웨어에 따르면 1일 밤 기준 뉴욕 라과디아 공항이 출발 지연률 26%가 전국 공항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17%의 지연률로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1일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다수의 항공편이 예정대로 출발했지만 댈러스행 항공편의 경우 최대 8시간까지 지연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11얼라이브 뉴스가 전했다.
FAA 는 “댈러스 경우 관제 인력 부족이 심각해 항공기가 제시간에 도착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은 “금요일인 지난달 30일 경우 항공편 지연의 약 65%가 관제 인력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며 셧다운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지연율”이라고 밝혔다.
1일과 2일의 정확한 항공편 지연율 통계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