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지역뉴스 | 경제 | 2026-06-15 14:12:25

전쟁종식 합의, 유가하락, 정상화 수개월 걸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문가들 "정상화까지 수개월 소요"

 

이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가 14일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 중인 유가와 휘발유 가격, 그리고 에너지 공급난은 하룻밤 사이에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 기업들이 전 세계 수요를 충족할 수준으로 운영을 재개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원유의 운송 및 정제 과정이 더디게 진행되는 데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해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쟁 발발 전 전 세계 석유 및 휘발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던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3개월 넘게 봉쇄됐으며, 이로 인해 원유를 가득 실은 선박들이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상태다.

S&P 글로벌 에너지의 대니얼 에반스 연료 및 정제 연구 글로벌 책임자는 우선 발이 묶인 선박들이 해협을 빠져나간 뒤, 새로운 유조선이 들어와 원유를 선적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유조선의 이동 속도가 느리다는 점도 언급했다. 해협에서 출발해 먼 나라까지 이동하고, 정유 시설에서 원유를 처리한 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된다.

이와 더불어 중동의 일부 생산국들은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자 원유 추출을 중단하는 '셧인(shut-in)' 조치를 취했는데, 이러한 운영을 재개하는 과정 역시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

분석 업체 우드 맥킨지의 앨런 겔더 정제·화학·석유시장 담당 수석 부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처럼 호르무즈 해협 외에 대체 파이프라인이나 운송 경로를 확보한 국가들은 생산 재개가 비교적 빠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겔더 부사장은 "이라크와 같은 국가들은 훨씬 더 큰 규모의 셧인을 겪었고 유전 상황도 더 복잡해 정상화까지 약 1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컬럼비아 대학교 글로벌 에너지 정책 센터의 대니얼 스터노프 선임 연구원은 "원유 생산을 중단했던 국가들은 해협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방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그리고 휴전이 최소 30~60일 이상 유지될 것이라는 보장이 있을 때까지 생산 재개를 꺼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터노프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개방'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갇혀 있는 물량을 얼마나 빠르게 비워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완성 퍼즐 80개 전시, 6월 21-28일 새언약교회 최선준 목사(전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가 24년 동안 완성한 퍼즐(puzzle) 80개 전람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6월 2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총장 재임 중 최고 연구비 지출 조지아텍(Georgia Tech)의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총장이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올가을 사임한다. 2019년부터 조지아텍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67위 카보베르데 2위 스페인 무승부경찰∙ FBI, 수퍼볼급 이상 보안 유지 15일 한국 같은 조 남아공∙ 체코 경기  애틀랜타가 수년간 준비하고 기다려온 2026 피파 월드컵 첫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문가들 "정상화까지 수개월 소요" 이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가 14일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 중인 유가와 휘발유 가격, 그리고 에너지 공급난은 하룻밤 사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트럼프의 강경 이민정책에 공포문화적 다양성이 정체성에 중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이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민(AAPI) 사회에 깊은 불안과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검사비 허위청구 귀넷 업주 10년형 주검찰,캅 검사실 운영자 형사 조치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혐의로 귀넷 병원 업주가 청구금액 전액 배상과 함께 실형을 선고받았다.조지아 주검찰에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 부인"다양성을 대변할 후보 선택하세요" 16일은 조지아주 예비선거 결선투표일이다. 지난달 당내 경선을 치러 과반 득표에 실패한 1, 2위 후보들이 결선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귀넷법원, 120년 추가 징역형도화장실 갇혀있던 딸 화재로 사망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귀넷 남성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 3회가 선고됐다. 화장실에서 갇혀 생활하던 당시 10세 피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수심 14피트서 시신 수습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20대 남성이 수영 중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홀 카운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2시 40분께 로빈슨 공원 인근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켐프도 존스 공식 지지 선언"켐프 지지" 선전 잭슨 타격  16일 치러지는 공화당 주지사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부지사인 버트 존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