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상 악화로 선제 결정
31일 오전 330여편 결항∙지연
델타항공이 31일 오전 심각한 기상 악화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자사 항공편 수백편을 결항 혹은 지연 운항 시켰다.
델타항공은 이날 발표를 통해 “이번 결항 조치는 사전에 이뤄진 것으로 항공사 운영본부가 기상 전문팀과 논의한 결과 기상 상태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승객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델타항공의 선제 결정에 따라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델타항공 198편이 결항됐고 130편이 지연 운항됐다.
전날인 30일에도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악천후로 인해 일부 항공편이 수 시간 이상 운항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은 31일 조지아 북동부 지역과 애틀랜타 일원에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이 지역에 ‘1단계 기상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하츠필즈-잭슨 공항의 추가적인 항공편 결항 혹은 지연 운항 상태가 예상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