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발 플로리다행 여객기
탑승객 185명 전원 무사
애틀랜타를 출발해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가 한 승객의 배터리로 인한 화재로 비상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델타항공에 따르면 7일 하츠필드 -잭슨 공항을 이륙한 델타 1334편 여객기 기내에서 승객 중 한 명이 소지한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승무원들이 문제의 배터리를 신속히 처리했다.
이어 조종사들은 절차에 따라 연기가 기내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항공편을 우회해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등 총 185명의 탑승객은 전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 측은 해당 항공기에 대한 정밀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개인 전자기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