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국군묘지 충혼비 앞 거행
미동남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둘루스 월남참전 국군묘지가 있는 화이트 채플 메모리얼 가든에서 제70회 현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군묘지 충혼비 앞에서 거행된 기념식을 문대용 초대회장의 개회인사로 시작됐다. 문대용 초대회장은 “미국에서 현충일 행사를 갖게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대위로 참전해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 돌아온 행운아로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석희 국군묘지 준비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현충일 행사를 약식으로나 묘지위원 가족들과 함께 갖게 됐다”고 기념식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송효남 회장은 “국기 기념일인 현충일 기념식을 처음으로 열게 돼 감사하다”며 “매년 더 발전시켜 기념식을 열겠다”고 말했다.
신혜경 애틀랜타 총영사관 보훈영사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가해 영광이며, 국군묘지 조성에 수고 많이 했다고 들었다”며 “여러분의 조국을 위한 헌신과 수고에 감사하며 후대에도 이런 정신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단 및 회원들의 분향 순서가 있었으며, 회원들은 둘루스 한식당 첨담에서 점심식사를 나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