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교황 마지막 길… 40만 명 애도

글로벌뉴스 | 종교 | 2025-04-28 08:44:41

교황 마지막 길,40만 명 애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베드로 광장 장례미사

백장미 한송이에 묘비명만

‘소박한 무덤’에 영면

 지난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약 25만 명의 추모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레미사가 거행되고 있다. [로이터]
 지난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약 25만 명의 추모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레미사가 거행되고 있다. [로이터]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가 지난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성대하고도 엄숙하게 열려 수십만 명이 광장과 바티칸 밖 로마에 모여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장례미사는 추기경단 단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 주례 하에, 220명의 추기경과 750명의 주교 및 사제들이 공동 집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성가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가 울려 퍼졌고, 기도 및 성경 강독이 이어졌다. 이날 장례미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부부를 포함 60여개 국가 정상과 130여개 국 대표단도 참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장례미사 뒤 로마 시내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으로 옮겨져 비공개로 안장식이 거행됐다. 교황청에 따르면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조문객은 25만여 명에 달해 베네딕토 16세 은퇴 교황 장례 당시 보다 5배나 더 많았다. 또 성모 대성전까지의 운구 행렬에는 약 15만 명이 모여 최소 40만여 명이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것으로 추산됐다.

 

성모 대성전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은 27일 일반에 공개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공개 첫날인 이날 수백명의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성모 대성전에 줄을 섰다. 이들은 무덤을 지나가며 성호를 긋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은 별다른 장식 없이 라틴어로 ‘프란치스쿠스’만 적혔다. 무덤 위에는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여 있었고, 부드러운 빛이 무덤과 그 위 벽에 걸린 십자가를 따뜻하게 비추고 있었다고 AP는 전했다. ‘노벤디알리’로 불리는 9일 간의 애도 기간은 오는 5월4일까지 계속된다. 이후 빠르면 5월 5∼6일부터 다음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시작된다.

 

한편 교황에 대한 일반 조문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이뤄진 가운데 조문 첫날 일부 조문객이 관 앞에서 셀카를 찍자 교황청이 이를 금지하는 일이 있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일반 조문 첫날인 지난 23일 촬영된 영상 등을 보면 일부 조문객은 휴대전화를 높이 들고 교황의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고 CNN은 전했다. 관 앞에서 멈춰 서서 셀카를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교황청은 조문객의 휴대전화 사용을 효과적으로 감시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고 일반 조문 둘째 날인 지난 24일부터는 방문객들에게 교황의 관 앞을 지나갈 때 휴대전화를 집어넣고 사진을 찍지 말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