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55% 부정적 견해
경제 개선전망 23% 그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자동차 관세 등에 이어 내일(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민 절반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문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미국민은 관세로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봤으며 트럼프 정부에서 경제 상황이 더 나을 것이라는 국민의 기대치도 1월 출범 때에 비해서 크게 낮아졌다.
CBS는 지난 27~28일 2,609명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달 30일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55%는 트럼프 대통령에 관세 문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관세에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은 7%에 그쳤다. 반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이 64%로 월등하게 높았다.
관세로 인한 물가 영향과 관련해서는 77%는 ‘단기적 상승’을, 47%는 ‘장기적 상승’을 각각 전망했다. 관세 문제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물가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은 29%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가정 경제를 개선할 것이라는 답변은 23%에 그쳤다. 42%는 ‘더 악화시킬 것’으로 봤다. 이는 1월과 정반대의 결과다. 당시에는 개선 전망이 42%, 악화 전망이 28%를 각각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경제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48%에 그쳤으며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에 대해서는 44%의 응답자만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