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크로스오버 데이 D-3∙∙∙ ‘봇물’ 반이민법안 표결 서두른다

지역뉴스 | 정치 | 2025-03-03 10:22:11

반이민법안, 크로스오버 데이, DNA채취, 듀얼 등록 프로그램, 적대적 외국, 이민신분 확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의회 6일 크로스오버 데이 맞아

구금 불법이민자 DNA 채취 의무화

불체학생 듀얼 등록 프로그램 차단

아시아계 차별 조장 가능성 법안도

 

조지아 주의회가 크로스오버 데이를 앞두고 주요 법안에 대한 표결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는 반이민 성향의 법안도 다수 포함돼 있어 한인사회를 포함한 이민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로스오버 데이는 주의회 회기 40일 중 28일째 되는날로 올해는 6일이다. 주의회에 발의된 법안은 이날까지 상원과 하원 어느 한 쪽을 통과하지 못하면 사실상 폐기를 피하기 어렵다.

현재 법안 표결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 중에는 반이민 성향 법안이 우선  눈에 띈다.   

릭 윌리암스(공화) 주상원의원은 지난 1월 27일 중범 혐의자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구금 요청을 받은 개인에 대해 DNA채취를 의무화하는 법안(SB29)을 발의했다. 윌리암스 의원은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고 범죄 수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모두 15명의 공화당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SB29에 대해 민권 단체와 이민자 권익단체는 인권 침해와 이민자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주의회 내에서는 통과가 유력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합법신분을 갖추기 못한 고등학생의 듀얼 등록 프로그램 참여를 금지하는 법안(HB18)도 있다.

스티븐  세인즈(공화) 주하원의원이 발의한 HB18이 통과되면 불법체류 학생 등의  고등교육 기회가 더욱  제한될 것으로 우려된다.  

2023년 조지아 전역에서는 모두 4만5,000여명의 고등학생이  듀얼 등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중  불법체류 학생이 몇명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 법안은1월 13일 발의된 뒤 고등교육 소위원회 두 차례 법안 심사를 마친  상태다.

적대적 외국으로부터의 위협 차단을 목적으로 발의된 법안도 다수다. 모두 공화당이 발의한 이들 법안은 궁극적으로 이민자 차별과 외국인 혐오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반이민법안으로 분류된다.

이중 일부 법안은 중국의 스파이 활동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조지아 고용주의 직원에 대한 이민신분 확인 절차를 엄격하게 하는 한편 기업 보안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들 법안이 시행될 경우 아시아계 이민자 차별를 조장할 수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고 있다.

민주당과 인권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주도의 소위 반이민성향 법안의 의회 통과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조지아 주의회 상원 및 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학교안전과 총기규제, 트렌스젠더 규제 법안, 메디케이드  확장법안 등 쟁점 법안들도 크로스오버 데이 전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필립 기자>

 

크로스오버 데이가 다가오면서 공화당 주도로 반이민성향 법안 표결이 서둘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불법이민자 단속 장면.<사진=폭스5 애틀랜타 >
크로스오버 데이가 다가오면서 공화당 주도로 반이민성향 법안 표결이 서둘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불법이민자 단속 장면.<사진=폭스5 애틀랜타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