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대형 산불사태 틈탄 약탈·사기 범죄 기승

미국뉴스 | 사회 | 2025-01-14 08:30:12

대형 산불사태 틈탄, 약탈·사기 범죄 기승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피해자 돕기 모금 사칭 경찰 “기부 요청 주의”

소방관 복장 약탈범도… 피해지역 야간통금 실시

 

 대형 산불사태를 틈탄 사기와 약탈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주 방위군이 동원돼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대형 산불사태를 틈탄 사기와 약탈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주 방위군이 동원돼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카운티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산불 관련 사기들이 포착되고 있다며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같은 사기 시도는 산불 복구 관련 구인, 공무원 사칭 결제 또는 정보 요구, 비영리단체 가장 기부 요청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에서 혼란을 틈탄 약탈 행위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 복장을 한 약탈범까지 등장해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지난 12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상에서 정부나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산불 복구와 관련된 구인 공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공고가 대개 사기이며 개인 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제안이 너무 좋아보일 수록 더 의심해야 한다”며 “사기범들은 소셜시큐리티 번호, 은행 계좌 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지만 절대 정보를 제공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또한 현장에서 시, 카운티, 또는 연방 공무원을 사칭하며 다양한 긴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즉각적인 결제와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사기범들은 급하게 결정을 내리도록 압박하는데, 전화나 문자 메시지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를 요청하거나 피해 복구를 도와준다는 내용을 보내는 사기범들은 정부 기관이나 보험 에이전트 등을 사칭하며 소셜시큐리티 번호나 은행 계좌 정보 등을 요구할 수 있다. 특히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나 첨부 파일은 클릭하면 안된다.

 

수리, 보험 청구, 정부 지원 등을 무료로 도와준다고 접근하는 사기범들도 있다. 사기범들은 기부를 요청하거나 정부 기관을 사칭해 특별한 수수료를 요구할 때 기프트카드, 암호화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불할 수 있다고 안내하기도 하는데, 합법적인 기관은 이러한 방식으로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LAPD는 경고했다.

 

LAPD는 사기 움직임이 있을 경우 신고를 당부하면서, 만약 기부를 생각하고 있을 경우 직접 자선단체를 알아보고 해당 단체의 합법성을 확인한 후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기부를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2일 로버트 루나 LA카운티 셰리프국장은 최근 ‘이튼 산불’ 영향권 지역에서 25명, ‘팰리세이즈 산불’ 영향권 지역에서 4명을 각각 약탈 행위로 체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체포된 이들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아니었다.

 

발표에 따르면 팰리세이즈 산불 지역에서는 방화 재킷과 헬멧을 쓰고 소방관인 척 행동하며 집을 털던 남성도 있었다. 또 체포된 이들 중에는 총기와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 앞서 지난 9일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때까지 약탈 혐의로 20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용의자들을 체포한 것이다.

 

한편, 이튼과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에는 약탈 우려로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져 있는 상태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