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벌레박사 칼럼] 줄지어 기어가는 개미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8-14 14:04:21

벌레박사,썬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벌레박사 썬박

벌레박사를 운영하면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질문 받는 벌레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당연 바퀴벌레와 개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퀴벌레와 개미는 일반 가정집이나 가게, 사무실 등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고객들의 고민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 개미는 어린아이들의 동화에서처럼 여름철에도 열심히 일을해서 먹이를 준비하는 부지런한 벌레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개미는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벌레중 하나이다.  

때로 사람을 공격해서 물기도 하고, 수십, 수백 마리가 떼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벌레 중 하나이다. 최근 회원들로부터 벌레에 대한 긴급전화 문의가 들어 오는 순서를 보면 개미 피해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터마이트, 쥐, 바퀴벌레가 뒤를 잇고 있다. 개미는 다른 해충과는 달리 계절의 구분없이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특히 초봄부터 겨울 내내 우리를 더욱 괴롭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일간지에 독성이 많은 유령개미( Phantom Ant)까지 소개되면서 개미의 피해가 미전역에 확산되고 있음을 경고했다.

다음은 한 고객과의 문의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Q) 드디어 미국에서 집을 어렵게 사고, 이곳 뉴저지에 이사를 했습니다. 1975년에 지어진 집입니다. 챙겨야할 일이 너무 많아 이사 하기 전에 방역할 시간없이 그냥 들어왔는데 지금은 집안에 붉은색을 띄는 개미가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틈새란 틈새에서 개미가 나옵니다. 하물며 콘센트 구멍에서도 개미가 나와요. 그리고 거실 앞쪽으로 자그마한 야드가 있는데 여기도 개미가 엄청 많이 다녀요. 시멘트 바닥이랑 흙이랑 모두... 벌레박사님의 컬럼을 보면 개미가 줄을 지어 다니면 엄청난 개체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이많은 개미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아이들도 어린데, 물릴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바쁘시지만 답변 부탁드릴게요

A) 지금 나오는 개미는 대부분 불개미(Fire ant)입니다. 물게 되면 몸에 불이나는 것 같아 불개미라 하지요. 불개미는 주로 집 밖에 흙무덤(Ant mound)를 만들고 집 주변에 집을 지으며, 번식력이 강한 해충입니다. 집 밖에 불개미는 빨간색이므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삶과 생각]  고 이순재 원로 국민배우
[삶과 생각] 고 이순재 원로 국민배우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날 연기생활을 함께 했던 이순재 선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머나먼 미국 애틀랜타에서 살고 있는 나는 고인의 명복이나 빌

[추억의 아름다운 시] 향수

정지용 시인​넓은 벌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얼룩백이 황소가해설피(해질 무렵)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질화로에 재

[수필] 편지 한 장의 미학
[수필] 편지 한 장의 미학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샬럿에 사는 친구가 보낸 소포가 도착했다. 상자를 열어보니 공기 포장지로 꽁꽁 싸맨 유리병 속 생강 레몬차, 일회용 팩에 담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파트 D 약값 절약 전략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파트 D 약값 절약 전략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 파트 D는 처방약 보험으로, 오리지널 메디케어 가입자나 일부 어드밴티지 플랜 이용자가 별도로 가입해 약값을 보장받는 제도다. 그러나 약값은 플랜에 따라

[애틀랜타 칼럼] 내 탓이라고 말하라

이용희 목사 우리가 일을 하다가 어떤 실수를 저질렸을 때 간혹 구실을 들어 변명하는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어떤 관용이나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7편 : 자선 기부 (Charitable Contribution) 소득공제, 어떻게 변경되나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7편 : 자선 기부 (Charitable Contribution) 소득공제, 어떻게 변경되나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2026년부터 자선기부 공제방식이 크게 달라진다. 표준공제를 적용하는 납세자도 일정 한도 내 현금 기부에 대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고,

[법률칼럼] 영주권·비자 거절이 곧바로 추방 절차가 되는 시대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들어 USCIS의 정책 기조가 완전히 바뀌었다. 과거에는 영주권이나 비자 신청이 거절되더라도 일정 기간 재신청을 고민하거나, 자진 출국을 준비할 수 있는

[행복한 아침]   안녕 11월이여

김 정자(시인 수필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품고 있는 11월 끝자락이다. 가을이라 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고 겨울이라 하기에는 어찌 이른 듯, 가을과 겨울이 맞

[한방 건강 칼럼]  테니스 엘보(Tennis Elbow)의 한방치료
[한방 건강 칼럼] 테니스 엘보(Tennis Elbow)의 한방치료

최희정 (동의한의원 원장) Q:  몇 주 전부터 오른쪽 바깥쪽 팔꿈치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왜 그럴까요?A:  팔꿈치에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팔꿈치 바깥쪽이

[신앙칼럼] 삶의 핵심(The Core Of Life, 마가복음Mark 8:27-30)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은 추수감사절, 성탄절을 맞이하고 있는 현하, 감사와 성탄의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하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