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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칼럼] 귀뚜라미 퇴치하는 방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7-02 12: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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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썬박

우리 한인들에게는 귀뚜라미의 울음 소리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아름다운 소리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귀뚜라미 소리도 그 숫자가 많아질 경우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진다. 숫놈 무리들이 암놈을 유혹하기 위해 열심히 양 날개를 동시에 비벼대는 이 소리는 날카롭고 사람의 신경을 극도로 자극시키기도 한다. 독자님 중에는 이 소리로 불면증을 호소하셔서 소독을 의뢰하시는 분도 계신다. 로렌스빌에 사는 독자로부터 귀뚜라미소리로 잠을 통 못 자니, 소탕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급히 현장을 방문했다. 독자의 집은 10년 정도된 싱글하우스로 지하실이 있는 2층집이었고, 잔디 관리 등 집 주변 관리도 잘 되지 않은 상태였다. 역시 예상대로 지하실은 습기가 많이 있었고 카펫은 군데군데 워터 데미지를 입어 축축한 상태였다. 흰 새 양말은 금새 축축해 졌고, 천장위와 창고 안에는 독자를 괴롭히고 있는 귀뚜라미들이 사방으로 톡톡 튀어 다니는 상태였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귀뚜라미가 골프장 잔디에 매년 1억2천만달러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벼, 사탕수수, 토마토 농장에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번식력이 무척 강하여 암컷 한 마리가 한 계절동안 450개씩 10차례까지 번식을 하며 4cm까지 성장하는 해충이다. 주로 풀과 곡물을 먹는 잡식성이지만 육식성도 있어 집에 있는 귀뚜라미는 가능한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조지아에서는 습한 지하실이나 거라지등에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귀뚜라미를 자주 볼 수 있는데, 한국과는 달리 날카로운 이빨을 지니고 있으며 몸집도 커  페스트 콘트롤 전문가도 가끔 놀라는 경우가 있다. 특히 무리를 지어 움직일 경우 매우 공격적으로 변한다. 상자에 가두게 되면 상자를 몇 일 만에 다 갉아먹을 정도로 턱과 이빨이 매우 강하며 날카롭다. 귀뚜라미는 습하거나 어두운 곳을 좋아하지만 빛이 있는 것을 보면 성적으로 반응하여 그곳을 향해 모이게 된다. 한국에서의 귀뚜라미는 영리하고 귀여운 곤충으로 인식된다. 모든 일에 유식한 듯이 나서는 사람에 비유되고, 시가에서는 독수공방하는 여인의 정서, 고향을 떠난 나그네의 시름을 나타낼 때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곳 미국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으로 분류하고 대대적인 소탕작업을 하고 있다. 

벌레박사 인스펙션팀은 특수 벌레약을 곳곳에 뿌리고, 의심이 되는 코너마다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가 사용하는 모니터링 트랩(Insect Monitoring Trap)을 붙였고, 비가 와도 약효가 유지되는 그레뉼까지 동원하여 철저히 소독작업을 진행시켰다. 또한 문틈으로 들어오는 귀뚜라미를 차단시키기 위해 창문과 문주위의 틈을 메꾸어 주었고, 지하실에 말리려고 늘어놓은 곡물들은 귀뚜라미의 먹이가 될 수 있으므로 밀폐를 부탁하고 현장을 철수했다. 이번 경우에서도 마찬가지로 습기문제가 집안에 각종 벌레를 유인하는 주 원인이 된 케이스였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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