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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결혼은 의지로 나눌 수 없는 언약의 관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5-15 10:28:48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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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목사

 

다섯 번째, 부부는 결혼 이후 사람의 의지로 나눌 수 없는 언약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결혼이란 부부가 일생 동안 단 한 사람에게만 영구한 헌신을 드린다는 의식으로 살아갈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라기 2:14에 보면 선지자는 아내를 가리켜 “그는 네 짝이요 너와 맹약한 아내로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맹세하고 언약한 이라는 말의 맹약(Covenant)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이 단어를 통해서도 우리는 성경적 결혼이 “언약”이라는 말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걸 알게 됩니다. 본래 언약이라는 뜻의 “베리트”(Berith)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하나님 앞에서의 약속.하나님을 사이에 두고 하는 약속을 말합니다. 옛날 히브리 젊은이들은 결혼을 약속할 때 이런 말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이 약속에 대해서 너와 나 사이에 계시기를 원하노라.” 그리고 소금을 뿌립니다. 변하지 말자는 뜻이지요. 그래서 젊은이들은 이 언약을 “소금 언약”이라고 불렀습니다. 변할 수 없는 언약. 하나님 앞에서의 언약. 하나님을 사이에 두고 하는 언약이 바로 결혼 언약 인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과연 얼마만큼 사람들이 결혼을”두 번 할 수 없는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오늘날 부부들이 진실로 결혼에 대해 평생에 단 한번 밖에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와 소신을 갖고 결합하고 잇느냐는 것입니다. “잘 안 되면 다시 하지 뭐.” 이런 생각은 애초부터 가져서는 안 됩니다. 결혼이란 일생에 단 한번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사이에 두고 하는 언약이기 때문에 사람은 나눌 수도 없고 나누어서도 안 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여기서 “나눈다”는 말은 “합한다”는 뜻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부부를 하나로 합하게 하셨다는 뜻입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연합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합하게 하셨다면 사람이 나눌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합한다. 나눈다 할 때 쓰인 히브리어 단어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것은 원래 옛날 히브리 사람들이 종이 두 장을 서로 붙일 때 독특한 풀로 붙였던 데서 비롯된 말입니다. 그렇게 붙인 종이를 다시 나누려고 애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나눌 수 있겠습니까? 나눌 수 없을 것입니다. 찢어져 버리고 말것입니다. 여러분/ 이와 같이 주님이 합하게 하신 것도 나누어 버리려 하면 찢어지고 맙니다. 만약 결혼 생활이 실패로 끝난다면 그것은 두 사람이 다 패배 했다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결혼이란 부부 쌍방 간에 남편과 아내가 함께 승리하는 게임이거나 함께 패배하는 게임 둘 중의 하나입니다. 둘 중 한 사람은 승자이고 둘 중 한 사람은 패자일 수가 없는 게임. 양자가 다함께 승자이거나 양자가 다함께 실패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게임 그것이 결혼이라는 이름의 게임인 것입니다. 결혼은 나눌 수도 없고 나누어서도 안 될 하나님 앞에서의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절대로 나눌 수 없다는 확신 속에 결혼 생활을 영위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A라는 점수를 받으실만 합니다. 상당히 그런 편이라면 B, 그저 그렇다면 C 어쩌면 나누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D를 주십시오. 이미 나누어진 불행한 가정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 분은 F가 되겠지요. 이렇게 표시를 했다면 첫 째부터 다섯 번째까지의 점수를 합해보십시오. A라고 모두 표시를 했다면 100점을 주시고. B는 80점. C는 60점. D는 40점. F는 0점. 결혼 생활에 있어서 나는 80점이 이상이 된다면 매우 견고한 기초를 가진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60점 이하가 나오면 여러분의 가정의 성경적 기초는 매우 취약하며 빈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평균점 이하라고 해도 아직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치유와 회복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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