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단상] ‘카피 인생을 살지 말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5-17 18:59:51

단상,김창만,목사,카피 인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만든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죽기 전에 두 아들에게 애써 키운 가업을 넘겨주었다. 하지만 얼마안가 두 아들은 아버지가 남긴 위대한 유업을 다 들어 먹고 망하고 말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두 아들이 아버지가 남긴 기술을 모방하고 베끼기에만 급급했지 더 이상의 경지를 이루려는 창의적 노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거인의 어깨위에서 겸손하게 새 출발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암묵적 지식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순 없다. 바이올린 명장 스트라디바리의 신비한 비밀은 안일한 두 아들 때문에 영원히 무덤 속에 파묻히고 말았다.” (헨리 힐의 ‘Antonio Stradivari’중에서)

창의적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가. 이 세상을 위하여 무엇인가 공헌을 하고 싶은가. 남이 이룬 성취를 바라보고 질투하거나 흉내 내지 말라. 질투와 모방으로는 진리와 진실을 붙잡지 못한다. 그대가 만일 저 언덕의 삼나무가 되지 못한다면 산비탈에 피어난 아름다운 야생화가 되라. 무엇이 되든지 자기가 되라. 남의 것을 주워 모으는 모자이크 인생을 살지 말라. 너만의 장인이 되라. 자기만의 색깔과 자기 몰입이 리더에게 생명이다.

똑같은 진흙을 가지고 장이는 항아리를 만들고 장인은 청자와 백자를 굽는다. 겉모양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담겨있는 몰입의 정신이다. 혼이다. 내용과 질이다. 꿈이다. 비전이다. 겉은 초라해도 상관없다. 창의적이고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은가. 깊은 계곡의 산삼처럼 내공을 깊숙이 응축시켜라. 군중이 몰려가는 넓은 길을 피하라. 남이 꺼리는 길, 좁은 길로 가라. 남이 흉내 내지 못하는 자기만의 자기가 되라.

밤하늘의 별이 수없이 많이 떠 있어도 제각기 모양이 다르다. 제각기 다양한 모양이 서로 조화와 협력을 이루며 우주의 균형을 도모한다. 리더도 그래야 한다. 자신의 영혼을 먼저 높이 들어 올리고 난 후에 다른 사람을 이끄는 리더가 되라. 당신은 리더인가. 카피 인생을 살지 말라.

<김창만 목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긴 겨울 끝에눈이불 뚫고 고개드는수선화이듯이님은 설레이는 기쁨으로내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님의 몸짓 하나로온 세상은어느새 봄빛으로 물듭니다.

[애틀랜타 칼럼] 최악의 상황에 맞서라

이용희 목사 고민을 이겨내는 방법 중에 “캐리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기 조절 장치를 개발한 기사이며 캐리어 회사의 사장이었던 윌리스 H. 캐리어가 실행했던 방법

[법률칼럼] 미국 이민, 이제는 ‘기록’이 아니라 ‘패턴’을 본다… 2026년 심사의 변화

케빈 김 법무사  2026년 현재 미국 이민 심사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개별 사건이나 특정 기록 중심으로 판단이 이루어졌다면, 최근 흐름은 신청자의 전체적인 ‘행동

[행복한 아침] 꽃가루  폭력

김 정자(시인 수필가)   꽃가루가 씻겨 나갈 만큼의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꽃가루가 천지를 덕지덕지 뒤덮는 호통 속에 하루들의 지친 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전쟁으로 인

[신앙칼럼] 수미상관(首尾相關)의 하나님: 왕사남의 당당함 (The God of Symmetrical Correspondence: The Poise of a Man Who Lives with the King, 요한복음 1:14)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장막을 치신 왕: 비굴하지 않은 자존감“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삶의 새로운 관점이 열릴 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삶의 새로운 관점이 열릴 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에 삶의 새로운 관점을 열어나가는 세계관의 변화에 의한 미래 지향적인 삶의 도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삶의 새로운 통찰력은 유익한 관점을 창

[추억의 아름다운 시] 님의 말씀

김소월 세월이 물과 같이 흐른 두 달은길어 둔 독엣물도 찌었지마는가면서 함께 가자 하던 말씀은살아서 살을 맞는 표적이외다  봄풀은 봄이 되면 돋아나지만나무는 밑그루를 꺾은 셈이요새

[삶과 생각] 길과 줄
[삶과 생각] 길과 줄

[추억의 아름다운 시] 가는 봄 삼월

김소월 가는 봄 삼월, 삼월은 삼질강남 제비도 안 잊고 왔는데아무럼은요설게 이때는못잊게, 그리워  잊으시기야, 했으랴, 하마 어느 새님 부르는 꾀꼬리 소리울고 싶은 마음은 점도록

[수필] 호감과 비호감 사이
[수필] 호감과 비호감 사이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일과를 마치고 서둘러 집으로 향하던 길에 잠시 마트에 들렀다.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려면 며칠 전 떨어진 간장을 사야 했다. 진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