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자동차 등록과 보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4-02 17:07:25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에는 주민등록 제도가 없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어디에 사는지 얼른 파악이 안 된다.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등록 제도가 없다고 한다. 주민등록 제도가 확립된 한국과 비교해 볼 때 얼른 이해가 되지 않는다. 주민등록 제도를 시행하면 간단하게 소재지 파악이 가능한데도 사생활 보호 때문에 그 많은 불편과 낭비를 견뎌내야 한다는 것은 사생활 보호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미국 당국에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안해 낸 것이 바로 Utility Bill, 운전면허와 같은 간접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사람들이 사는 곳을 파악하는 게 고작이다. 그래서 운전면허를 받으려면 거주지를 증명해야 하는데, 이때 Utility Bill을 지참하여 “내가 여기 사는 것이 맞소” 하면서 증거를 들이대야 한다. 이와는 상반되게도 자동차에 대해서는 필수적으로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를 관할 거주지 Tag Office에서 등록해야만 그 자동차를 몰고 다닐 수 있다. 자동차 등록을 통해 자동차 소유주의 거주지가 파악되는 것은 사생활 침해가 아닌지 의아스럽다. 미국의 자동차 등록과 자동차 보험이 서로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보자.

‘차등록’ 씨는 뉴저지 주에 살다가 조지아 주로 이사했다. 이사하기 전에 미리 조지아에 집을 장만했기에 ‘차등록’ 씨는 주택 매매 클로징 할 때 주택 보험에 가입했다. 문제는 자동차 보험이었다. 뉴저지 주에서 6개월 짜리 자동차 보험을 오랫동안 갖고 있었는데 이사하기 불과 3개월 전에 6개월 치 보험료를 전부 내고 갱신해 놓은 상태였다. 앞으로 3개월이 지난 후에 그 보험을 취소하고 조지아 주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지금 당장 그 보험을 취소하지 않고 3개월 뒤로 미루는 이유는 6개월짜리 보험을 6개월을 다 채우지 않고 취소하면 벌금을 낼 수도 있고, 만일 취소하면 반환금을 돌려받아야 하는데 바뀐 주소로 제대로 반환금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이리저리 살펴보니 자동차 번호판을 조지아 주 번호판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조지아 주 운전면허를 갖고 있어야 조지아 주에 자동차를 등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차등록’ 씨 부부는 부랴부랴 조지아 주 운전면허로 변경 발급받았다. 그 후 바로 자동차를 등록하기 위해 주소를 증명하는 서류, 자동차 보험 카드를 지참하고 Tag Office에 갔다. 창구에서 갖고 온 서류를 내밀며 자동차를 조지아 주에 등록하겠다고 하니, 서류를 살펴보던 창구 직원이 자동차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고 말해 준다. ‘차등록’ 씨는 보험 카드를 주었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니까, 창구 직원 왈, 자동차 보험은 전산으로 확인하게 되어 있으며, 더구나 ‘차등록’ 씨가 갖고 있는 자동차 보험은 뉴저지 주 보험이기 때문에 자동차 등록이 불가하다고 한다. 어찌 된 영문일까?

거주하는 주의 자동차 보험을 가져야만 그 주에 자동차를 등록할 수 있다. 엄격하게 요구하지 않는 예도 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렇다. 근래에는 자동차 보험의 가입 여부가 전산으로 처리, 확인되므로 보험 카드가 별로 소용이 없다. 예전에는 보험카드를 제출하면 자동차 등록이 처리되었다. 그때에는 실제로 보험은 이미 취소되었는데도 보험카드만 들고 가면 자동차를 등록할 수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 주에서는 전산으로 확인하는 제도를 택하고 있다. 조지아 주에서는 부득이하게 전산 시스템에 입력되기 전에 차를 등록해야 할 때에는 보험 카드 대신 Binder로 제출하게 되어 있다. 좌우간 자동차 보험과 자동차 등록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헬렌김 그렇게 뜨거웠던 어제도아무런 작별 인사 없었는데,오늘은소식없이 가을입니다. 공원에는 다람쥐가 분주하고한 여름 푸르렀던 나무들은파스텔을 거두어하나 둘 황금빚 옷을 준비합니다 

[애틀랜타 칼럼] 체면을 살려 주어라

이용희 목사 대개 윗사람들은 아랫사람을 대할 때 하인 다루듯이 명령하기도 하고 책망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할 때. 그 자신의 인격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법률칼럼] 취업비자 10만 달러의 벽… 이제는 회사의 해고 기록까지 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채용 제안은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의 기쁨에 앞서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부터 따져야 한다.지난 9월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SSI 생계보조금 50년 만의 대수술 예고: 자산 한도 1만 달러 상향과 은퇴계좌 5만 달러 면제사회보장국 수리통계국 공식 추산: 3,160억 달러 투입과 수급 자격 대폭 완화 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Duluth 120 Hway Rd 선상의 미국인 “제일 침례교회”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4시에 소프라노 김현정의 독창회가 있었다. “노래는 본래

[신앙칼럼] 가을이 들려주는 소리: 창조의 파도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Listen to the Waves of Creation! (로마서 Romans 11:36) 시인 윤동주는 시 <바다>에서 이

[삶과 생각] 독서의 계절 가을
[삶과 생각] 독서의 계절 가을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70년 전 한국에서 중·고등학생 시절 가을이 오면 국어 선생님은 “가시리 가시리 잇고, 버리고 가시리 잇고, 날러는 엇디 살라하고, 버

[추억의 아름다운 시] 옹달샘

서정태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질마재 몰랭이그 어디쯤 해서옹달샘이고 싶다 미침 바람이 불어싸도물결이 일지 않는그저 조용하기만 다만한자락 바람이 쉬어가고밤이면 몇 개 별이 적시는옹달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면 보험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면 보험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에서는 성인이 되면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모 집으로 다시 돌아와 함께 사는 자녀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를 흔히 **'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