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벌레박사 칼럼] 지하실 & 거라지 벌레 방지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2-18 15:18:37

벌레박사,썬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있는 많은 집들의 구조를 보면 아파트나 콘도 경우는 예외이지만  차고에 해당하는 거라지(garage) 또는 지하실인 베이스먼트(basement)가 대부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큰 집은 거라지가 2개인 집도 있고, 지하실이 반지하실 형태인 크롤 스페이스 (Crawl Space)로 된 곳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이곳은 벌레들이 끊임없이 들락날락할 수 있는 곳으로 현실적으로 벌레박사가 가장 많이 벌레 문제를 처리하는 곳이기도 하다. 독자들도 “그래, 맞아. 우리집 지하실은 벌레가 많이 있어, 안 내려간 지도 꽤 되었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차를 매일 주차하는 거라지도 벽면 구석 구석에 거미줄이 늘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영락없이 거미줄에는 집에 살고 있는 벌레들이 붙어 있어, 거미의 식사 준비를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 지하실이나 크롤 스페이스, 거라지 안에서 보이는 벌레들은 주로 몸이 동그랗게 말려 있는 밀리피드 종류의 벌레들, 엄지 손가락 만한 미국 바퀴벌레, 엉덩이에 집게가 달린 집게벌레(earwigs), 여기 저기 거미줄을 쳐 놓는 거미들이 주로 들어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특별히 여름철에는 벌레들이 더 자주 보이고, 때로는 벌레들이 지하실 문이나, 거라지 문 쪽에 죽어있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벌레들이 지하실이나 거라지 안을 좋아하는 이유는 습기 때문이다. 더운 여름 날씨에는 특히나 더 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이유도 바로 집 안, 특별히 지하실이나 거라지 안쪽이 외부보다 습하기 때문이다. 지하실에 들어오는 벌레들을 줄이기 위해서는 습기 제거기 등을 사용해서 집안을 조금 건조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또한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통로, 즉 문이나 창틀과 같은 틈새 부분을 잘 막아주는 작업도 필요하다. 벌레들은 작은 틈새로도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틈새만 잘 막아 주어도 벌레 문제에서 조금은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거라지도 마찬가지이다. 벌레들이 들어올 수 있는 틈새를 잘 막아주기만 해도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집 주변으로 벌레약을 정기적으로 뿌려 주면 벌레들이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번거롭더라도 벌레가 들어오는 틈새를 잘 막아주고,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전문 페스트 컨트롤 회사를 통해 벌레 소독을 한다면 징그러운 벌레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신앙칼럼] 명품인생, 명품신앙(Luxury Life, Luxury Faith, 로마서Romans 12: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지금 조금 힘쓰면 영혼이 큰 평화와 영원한 기쁨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인생을 <명품인생(Luxury Life)>이라 과감하

[리 혹스테이더 칼럼] 벼랑 끝에 선 유럽
[리 혹스테이더 칼럼] 벼랑 끝에 선 유럽

유럽은 산적한 위협의 한 복판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정치적 측면에서 보면 기존의 전통적인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들끓는 분노 속에 침몰했다. 경제는 둔화세를 보이거나 기껏해야 답보상태

[오늘과 내일]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작년 12월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떼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순간에 우리는 질문해 본다. 지난 한해 동안 행복하셨습니까? 후회되고 아쉬웠던 일은 없

[정숙희의 시선] 타마라 드 렘피카 @ 드영 뮤지엄
[정숙희의 시선] 타마라 드 렘피카 @ 드영 뮤지엄

굉장히 낯선 이름의 이 화가는 100년 전 유럽과 미국의 화단을 매혹했던 경이로운 여성이다. 시대를 앞서간 아티스트이자 파격의 아이콘이며 사교계의 총아이기도 했던 그녀는 남자와 여

[에세이] 묵사발의 맛

꽃동네에서 먹은 묵사발은 생각만으로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처음 꽃동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수녀님들이 꽃을 많이 가꾸며 가는 동네일 것이라는 상상을 했었다. 사막의 오아시스라는

[시와 수필] 하늘 아래 사람임이 부끄러운 시대여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

[삶과 생각] 천태만상 만물상
[삶과 생각] 천태만상 만물상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인류사회와 인생사는 천태만상 총 천연색이다. 크고 작은 모양과 색깔 등 각기 다른 특성이 수없이 많고 또 장단점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A B C D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A B C D

최선호 보험전문인 예전엔 어른이 어린아이를 보고 한글을 깨쳤는가를 물을 때 “가나다를 아냐”고 묻곤 했었다. ‘가나다’가 한글 알파벳의 대표 격이 되는 것이다. 영어에서도 마찬가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