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독자기고] 칭찬과 비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1-03 15:46:26

지천 (支泉 )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독자기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 (支泉 )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새해가 시작됐다. 태양은 또 다시 뜨고 지고 낮과 밤도 변함이 없고 세월은 잘도 간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세상이 예측할 수 없이 변하고 삶의 질과 인성도 행복의 순위도 아리송하다. 그 때문에 칭찬다운 칭찬 비판다운 비판이 더욱 절실하다. 이기적인 이해 관계와 끼리끼리 패거리 이익을 위한 칭찬과 비판이 판을 치는 불행한 사태를 막아야 한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정의로운 사회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악랄한 칭찬과 비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조국 대한민국과 해외 동포사회는 물론 지구촌 어느 곳이나 대동소이한 내로남불의 전성기가 됐다.  옛날부터 칭찬과 비판은 공존돼 왔다.  그 때문에 어떻게 지혜롭고 현명하고 바른 칭찬과 비판을 하느냐에 따라 인류사회가 아름답고 행복해질 것이다.  억지 칭찬과 비판이 기계문명의 발달로 인해 더욱 양산되는 것이 큰 문제다.  학자들은 비판보다 칭찬이 더 중요하다고 하고 또 다른 학자들은 비판이 사회를 정의롭게 정화할 수 있어 더욱 중요하다고 외쳐댄다.  어찌 됐든 칭찬과 비판을 어떻게 올바르게 행하느냐 그것이 문제다.  싫든 좋든 칭찬과 비판은 인류사회의 쌍두마차다.  마차를 어떻게 질서 있게 바르게 가게 하느냐 그것이 문제다.

유튜브와 각 언론매체 패널들이 마구 토해내는 칭찬과 비판을 보면 너무나 무책임하기 이를 데 없는 내로남불들이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간할 수가 없다. 한치의 양보도 없이 자신의 견해만 옳고 칭찬과 비판이 정의라는 논리다.  참으로 가관이다.  무엇이 진정으로 인류사회와 국가를 위한 행위인지 각자 내로남불의 수렁에서 빠져나와 남의 말과 행동을 존중하고 꺼진 불도 다시 살펴보듯 칭찬과 비판을 삼가하고 깊이 헤아리기 바란다.  비판보다 칭찬이 더욱 좋다지만 잘못된 거짓 칭찬은 비판보다 더 나쁘다. 칭찬을 잘못하면 화가 되고 불신을 초래하게 된다.  

이곳 교포사회도 잘못된 칭찬으로 인해 불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일부 단체장들의 무분별한 추천으로 평통위원이 되고 정부의 표창장과 훈장이 좌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 주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칭찬의 대상들이 많이 있으나 무시되고 있다. 20년 전 모 주간지에서 야심차게 칭찬 릴레이 란을 신설한 일이 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났다. 이유는 칭찬다운 칭찬의 대상에 선택이 문제였다.  처음 3회까지는 언론사에서 대상을 선택해 그 업적을 칭찬했는데 독자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쳐 고민 끝에 선발된 칭찬 주인공이 다음 대상자를 선택했는데 그 또한 자신과의 친분과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을 선택하고 칭찬하는 해프닝이 생겨 실패로 끝났다. 그와 같이 칭찬을 잘못하면 오히려 화가 될 수가 있다.  

과학문명이 발달된 때문인지 인성이 메말라 칭찬과 비판도 무질서하게 변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정의로워야 될 언론이 칭찬과 비판을 이해 관계에 따라 함부로 좌지우지하는 내로남불을 야기하고 있다.  원컨데 새해에는 칭찬다운 칭찬 비판다운 비판이 활발이 전개되면서 인류사회 발전과 행복을 위한 정의 사회 구현에 마음과 힘을 합치기 바란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투표 안내문이 왔다고 투표 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에서는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선거철이면 우편함에는 각종 안내문이 쌓이고, 휴대전화에는 참여를 권하는 문자가 이어진다. 그러

[행복한 아침] 노을 곁에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시월로 접어들자 일조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산뜻한 가을 기온이 옷깃을 여미게 하더니 노을을 만나는 시간도 앞당겨졌다. 얼마만인가 땅거미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사랑의 마음과 따뜻한 배려가 싹틀 무렵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사랑의 마음과 따뜻한 배려가 싹틀 무렵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자유와 평등과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 나라에서도 스스로 고립과 소외를 선택한 노숙자의 삶의 현실에서 많은 것을 생각한다. 사회 복지정책에 의

[신앙칼럼] 하나님 나라의 서막: 〈형상〉과 〈영광〉 (Kingdom Prologue: Image and Glory)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신명기Deuteronomy 6:4-5 1. 태고(太古)와 현하(現下), 그리고 영원불변의 현상인류의 역사는 시공간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9)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9)

연방 보조금(SSI) 수급 자격을 지키는 변동 사항 신고와 오지급 방지 가이드· 부제: 소득·자산·주거 변경의 '익월 10일' 신고 원칙과 과다지급 환수·페널티 예방법·공식 발표일

[추억의 아름다운 시] 행복

유치환 시인 사랑하는 것은사랑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나니라오늘도 나는에메랄드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제각기

[삶과 생각]  처참하고 비참한 천재와 인재
[삶과 생각] 처참하고 비참한 천재와 인재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성경의 기록과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천재(天災)와 인재(人災)는 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 계속되어 왔고 현재도 이어지며 미래에도 계속될

[삶이 머무는 뜰] 당신은 끝내 행복한 나그네

조연혜 수필가 어떤 활기찬 것들은 치열함 속에서 비로소 생기를 얻는다. 관광객과 시민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시애틀의 영혼’이라 불리는 파이크플레이스마켓. 미국에서 가장 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으로 하수 역류까지 보상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으로 하수 역류까지 보상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우리는 이 단순한 원리를 이용해 집 안의 수도와 배수시설을 설계한다. 싱크대에서 사용한 물도, 샤워실의 물도, 세탁기의 물

[애틀랜타 칼럼] 건전한 불만은 세상을 이끄는 힘

이용희 목사 우리는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그 일에서 만족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일에 적응하고 자신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만족이란 자신이 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