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거룩한 밤, 고요한 밤”, 바로 그 새벽에 예수님이 탄생하시므로 구주성탄(救主聖誕)의 하나님의 언약은 성취되었습니다. 성탄절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의 하이라이트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사건, 구주성탄(救主聖誕)입니다.
이 구주성탄(救主聖誕)의 소식을 세상에 가장 먼저 눈으로 보이게 나타낸 하나님의 피조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Christmas Star, 광명한 새벽별”입니다. 이 별을 보고 지금의 이란, 이라크 지역의 동방박사 세 사람이 산을 건너고 물을 건너 아기 예수께 경배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동방박사 세 사람이 도착하기 전에 제일 먼저 아기 예수 탄생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밤새 양의 안전을 위해 새벽녘이 되도록 들판에 있던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당시 목자는 신분 중에 가장 미천한 낮은 계층의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난한 자를 위해 스스로 가난한 자가 되신 예수님은 고린도후서 8장 9절 말씀과 이사야 61장 1절의 말씀 그대로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동방박사들은 새벽에 찬란하게 떠오른 북극성을 보고 그 먼 곳에서 찾아온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탄의 대왕별이 멈춰선 바로 그 베들레헴 말구유의 아기 예수의 탄생소식에 대하여 마태복음의 저자 마태는 마태복음 2:10에서 “그들이 별을 보고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했습니다. 왜 동방박사들이 그토록 크게 기뻐했을까? 이사야의 말씀에서 예언한 것처럼,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가장 큰 목적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시려고” 오신 것입니다(사 61:1). 목자들은 바로 그 <가난한 자 1호>에 해당하는 <가장 궁핍한 천민(賤民)>이었습니다. 바로 그들에게 지금 천사가 “아름다운 소식, 굿 뉴스, 복음(福音)”을 전합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노라.”(마태복음 2:10) 챨스 스펄전의 말처럼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바로 그 고요한 밤 깊은 밤 하늘에 수많은 천군천사가 홀연히 나타나서 이제 막 태어난 사내 아기 주변을 옹위하고 주의 영광의 찬란한 광채가 바로 그 사내 아기, 예수님을 비추니 “크게 무서워하는지라”(눅 2:9). 들의 목자들은 <두려움, 놀램, 무서움>이 쓰나미처럼 한꺼번에 밀려와서 주체할 수 없이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을 향하여 들려준 천사의 위로는 바로 이것입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온 세상 인류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눅 2:10).
현하(現下), 구주성탄(救主聖誕)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것은 가난한 자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제일 먼저 읽으신 말씀이 이사야 61장 1절의 말씀입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도다”(이사야 61:1).
세상의 위로는 너무나 짧고 한계(限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주는 참 위로는 영원합니다. 영원한 위로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Joy To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