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박사 썬박
자주 여쭈어 보시는 질문 중 하나가 이사하는 경우, 언제 벌레약을 뿌려야 하는가이다. 회원님이 질문하신 내용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Q)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할 때, 새집에서 짐을 다 풀어놓은 상태에서 페스트 콘트롤 서비스를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짐을 싸기 전에 옛집에서 약을 치고, 또 새집에 가서 짐을 정리하기 전에 약을 뿌리는게 나을까요? 더운 플로리다로 이사가니 벌레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A) 우선, 이사 들어가기 전에 전문 페스트 콘트롤 서비스를 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플로리다는 벌레의 천국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또한 물론 입주한 후 짐을 풀어놓자 마자 역시 한 번 더 집안 전체를 벌레 소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사 중 옮겨가는 벌레(특히 바퀴, 베드버그)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Q) 작년 말에 새집에 이사온 주부입니다. 새집인데도 벌레가 나와 걱정입니다. 한 달 전부터 집게 벌레가 나오는데 첨엔 조금씩 나오다가 어느 순간 하루 저녁에 아래 윗층 모두 합해서 80마리 이상 잡히길래 마트에서 사는 약을 뿌렸어요. 순간 없어지다가 다시 또 나오는 거 같고, 이젠 온 집안에서 벌레가 나오고, 보입니다. 1년된 쌍둥이 딸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급히 여쭙고 싶습니다. 우연히 뒷마당 화단(집 벽이랑 붙어 있어요. 전주인이 만든 것)에 은신처 비슷한 걸 발견해서 집 전체가 벌레로 덮히는게 아닌지요? 이곳은 월마트밖에 없는 백인 90% 사는 시골에 살아요. 강력한 전문가용 벌레약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A) 이사를 가는 경우,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합니다. 페스트 콘트롤을 언제 해야 하는지? 저는 짐이 들어 가기전에 한 번 하고, 짐이 다 들어간 다음 한 번 더 하시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현장에서 인스펙션을 하다보면 의외로 이사갈 비어있는 집에 벌레가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특히 애완동물이 있던 집은 더 확률이 놓고, 창가를 보면 집이 비어 있던 기간동안 벌레들이 적지 않게 죽어있는 것을 봅니다. 회원님의 질문을 보니, 전형적으로 미국집에서 많이 보이는 벌레인 집게벌레(Earwig) 문제입니다. 집게 벌레는 엉덩이 부분이 반달형 집게가 있어 크기는 작으나 혐오스렵게 생겨, 미국에서도 가장 싫어 하는 해충 중 1위에 해당할 정도입니다. 집게 벌레는 대부분 집밖(특히 꽃 심는 화단, 거라지와 집벽면 주위)에서 살다가 집안의 문틈으로 들어오는 벌레입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678-704-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