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삶과 생각] 아이디어와 이데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0-30 18:06:27

삶과 생각, 김범수 목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어떤 것에 대한 생각과 뜻 그리고 결정에 대한 것을 아이디어라고 말한다. 어떤 것을 발견하거나 발명할 때 그 아이디어가 좋다고 한다. 위기가 닥쳤을 때나 일상생활을 할 때 아이디어는 사람의 생활을 발전할 수 있게 한다. 지금까지 세상의 문화와 문명을 발전시켜온 것이 아이디어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할 수만 있다면 언제나 좋은 생각, 행복한 마음, 그리고 친절한 행동을 만들어내야 한다.

걷는 것보다는 타는 것을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자동차를 만들게 되었고, 타는 것보다는 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가 비행기를 그리고 내연기관 자동차보다는 전기차를 생각한 아이디어로 전기차 시대가 오게 된 것이다. 

이렇게 좋은 생각도 있지만 나쁜 마음과 생각을 가진 아이디어도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건설보다는 파괴를, 선보다는 악, 그리고 상생보다는 살생의 사건들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미워하는 마음의 아이디어가 사람을 죽이게 되고,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부정을 저지르게 하고,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들을 해치고 아프게 하는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한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로마서12:3)

생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혜로운 생각을 가져야 좋은 아이디어가 되는 것이다. 그 이상의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같은 단어라도 다른 더 깊은 의미가 있는 단어가 이데아(IDEA)이다. 이데아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처음 사용하였는데 단지 눈으로 보이는 사물보다 더 높은 정신적 세계의 최고의 도달지점을 표현할 때 이데아라고 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은 본질이 아니고 그냥 모양이고 부분적인 것이고 실제로 최고의 본질인 이데아가 모든 세계의 원형이라고 했다. 

플라톤은 최고의 이데아의 세계를 선이라고 했다.

잘못 오해하면 눈으로 보는 육체의 세계는 악하고,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세계에서 선을 찾는 사람이야말로 고상하고 때 묻지 않은 고상한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저급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선의 이데아는 직장 다니는 목적과 뜻이 자기의 욕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행복하게 하기위해 나눠주고 베풀기 위한 것이라면 그가 일하고 있는 현재는 추한 것이 아니라 사랑과 선의 이데아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독수리가 텃밭에 있는 암탉을 잡기위해서 빙빙 하늘을 도는 것이 먹고자 하는 아이디어에만 머물고 있다면, 새끼 독수리를 절벽에서 떨어뜨려 날게 하고 펄떡거리며 날려고 애쓰는 독수리 새끼를 높은 하늘에서 내려와 잡아채는 모습이 이데아이다.

사람은 언제나 아이디어와 이데아의 한계에서 교차하고 있다. 나를 위한 아이디어와 너를 위한 이데아, 악을 위한 아이디어와 선을 위한 이데아가 쉴 틈 없이 순간순간 교차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하루가, 일년이, 인생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하루를 행복하게 하는 비결, 일년을 잘사는 방법, 인생을 훌륭하게 마치는 길은 착하고 아름다운 선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가 이데아의 세계에 가고 있는 것이라면 좋은 사람이고, 괜찮은 사람이고 분명히 칭찬받을 사람이다. 아이디어도 좋고 이데아도 좋다면 그 어떤 모습보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 것이다.

<김범수/목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치마폭에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원) 괴테와 레오나르도가체육관에서 만났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카메라로 찍어서여인의 운동하는 모습을그리어 주었는데괴테는그림 그릴줄 모른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박영권의 CPA코너] 나의 소득은 세금 보고 대상인가?
[박영권의 CPA코너] 나의 소득은 세금 보고 대상인가?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많은 납세자들은 “세금을 낼 만큼 벌지 않았는데도 신고를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자주 갖는다. IRS는 소득세 신고 여부를 결정할 때 소득 규모

[법률칼럼] 결혼 영주권,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결혼 영주권 심사가 전례 없이 강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결혼만 하면 된다”는 말이 공공연히 오갈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이민 경로로 인식되었지만, 이제 그 공식

[칼럼] "삭제 키 없는 기록, 한국일보의 윤전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칼럼] "삭제 키 없는 기록, 한국일보의 윤전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행복한 아침] 아직도 새해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 달력으로 바뀐 지 딱 열흘째다. 달력에는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이 태엽처럼 감겨

[내 마음의 시] 감사 여정
[내 마음의 시] 감사 여정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12월 31일 한해가 가고 있는 순간 순간추억이 떠 오른다겁도 없이 퍼 마시고기고만장 고성방가노래하고 춤추며 개똥 철학 읊어 댄수 많은

[신앙칼럼] 알파와 오메가(The Alpha And The Omega, 요한계시록Revelation 22: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요한계시록 22:13).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에서

[한방 건강 칼럼] 말초신경병증의 한방치료
[한방 건강 칼럼] 말초신경병증의 한방치료

Q:  항암 치료 중입니다.  얼마전 부터 손가락의 심한 통증으로 일을 좀 많이 한 날에는 주먹을 쥘 수 없고 손가락들을 굽히는 것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

[삶이 머무는 뜰] 헤픈 마음들이 빚어가는 아름다운 세상

조연혜 어떤 말들은 빛을 발하는 순간이 따로 있다. 함부로 낭비한다는 뜻의 ‘헤프다’도 그렇다. 저무는 해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이 단어가 꼭 있어야 할 자리는 ‘마음’ 곁일지

[삶과 생각] 2026년 새해
[삶과 생각] 2026년 새해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사람들은 누구나 하늘나라가 어떤 곳인지 천당, 지옥, 극락, 연옥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알거나 직접 보고 겪은 사람이 없다. 각자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