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벌레박사 칼럼] 모기 끝없는 전쟁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7-27 12:57:04

벌레박사,썬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벌레박사 썬박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반갑지 않은 손님도 함께 우리 주변에 찾아왔다. 바로 모기이다. 사실 모기만큼 인간에게 해가 되는 해충도 없는 것 같다. 모기로 인한 바이러스 전염, 모기로 인해 밤잠 설치며 고생하는 것, 따갑고 가려움 등, 모기로 인한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모기 방역에 대한 문의가 많다. 잔디밭에서 바베큐를 하다가 모기에 몇 군데 물렸는데 기분이 안좋고, 몸의 관절 부분이 붓는것 같다고 상세하게 말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아침, 저녁에 환기하기 위해서 문을 살짝 열어만 놓아도 모기가 집안으로 기어 들어와 사람을 무는데 이상하게 와이프만 문다는 분들도 있다. 또는 강아지가 모기에 물린 것 같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다.

몇 년 전 조지아에 신설된 모기 라이센스 제도로 벌레박사도 매일 같이 모기협회(mosquito association)로부터 모기 위험성과 대처 방안에 대한 이메일을 꾸준히 받으면서 연구 중에 있다. 물론 라이센스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모기 문제 의외로 쉽지 않고 마치 의학을 공부하는 것과 같이 의학 용어가 적지 않다. TV나 인터넷을 통해 모기에 대한 보도와 기사는 연일 이어지고 있다. 모기는 특히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체가 되는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노약자는 물론 성인에게도 치명적일수 있다는데 그 문제점이 있다. 물론 강아지에게도 심장사상충이란 사망까지 이르는 바이러스를 옮기게 되어 모기 문제는 전 집안의 문제가 된다. 동시에 현장에서 모기 방역을 하고 있는데, 모기 방역은 일반 방역 방법과는 달리 우거진 나무 속과 풀잎 쪽을 해야 하므로 그 작업량이 방대하고, 모기약을 분사하는 고압 분사기 무게 또한 가볍지 않아 요즘같은 시기에 한번 모기 방역을 하면 고운 벌레박사 얼굴도 예외가 아닐 정도로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고 탈진이 될 정도로 고 강도의 쉽지 않은 작업이다. 거기에 방독 마스크를 입과 눈에 막고 움직이면 마치 군대 시절 가스실에서 훈련받고 있는 묘한 기분이 든다. 모기 방역 서비스를 비즈니스로 채택하면서 신규 장비와 안전도구, 라이센스 문제가 항상 가볍지 않은 문제로 부담을 주었지만 그래도 방역 작업이 끝나면 고객의 만족도는 엄청 올라가 있는 것에 벌레박사도 놀라움과 고마움을 느낀다.

그러면서 역시 미국에서는 땀 흘리지 않고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그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독자 여러분들도 작은 모기지만,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시원한 계절 편히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벌레 없는 최적한 생활을 하실려면 습기제거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애니터 터마이트 소독 벌레박사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트럼프의 대량 추방대상

케빈 김 법무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그의 이민법 집행 계획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벌레박사 칼럼] 카펫 비틀 벌레 퇴치법

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카펫이 깔려 있다. 카펫에서 나오는 벌레 중 많은 질문을 하는 벌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펫 비틀(Carpet Beetle) 이다. 카펫

[행복한 아침] 자연의 가을, 생의 가을

김정자(시인·수필가)                                       단풍 여행을 떠나자는 권면을 받곤 했는데 어느 새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섰다. 애틀랜타 가

[삶과 생각] 청춘 회억(回憶)

가을이 되니 생각이 많아진다. 그런 생각 중에서도 인생의 가장 치열한 시간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때인 것 같다. 입시를 앞 둔 몇 달, 마지막 정리를 하며 분초를 아끼며 집중했던

[데스크의 창] ‘멕시칸 없는 하루’ 현실화될까?

#지난 2004년 개봉한 ‘멕시칸 없는 하루(A Day Without a Mexican)’는 캘리포니아에서 어느 한 날 멕시칸이 일시에 사라졌을 때 벌어질 수 있는 가상적인 혼란을

[인사이드] 검사를 싫어하는 트럼프 당선인
[인사이드] 검사를 싫어하는 트럼프 당선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전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가 연일 박빙의 구도를 보였으나 결과는 이를 비웃는 듯 트럼프가 압승을 거두어 모

[뉴스칼럼] 유튜브 채널의 아동착취

가족을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가 적지 않다. 주로 부부가 주인공이다. 유튜브 부부는 경제적으로는 동업 관계다. 함께 제작하거나 동영상 촬영에 협력하면서 돈을 번다. 유튜브 채널이

[신앙칼럼] 차원 높은 감사(The High Level Of Gratitude, 합Hab. 3:16-1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8). 여호와, 하나님을 감사의 대상으로 삼는

[뉴스칼럼] 슬기로운 연말모임 - 말조심

“아버지가 언제 그렇게 바뀌었는지 알 수가 없다”고 60대의 백인남성은 기가 막혀했다. LA에서 대학교수로 일하는 그는 부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동부에 다녀왔다. 90대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민주당의 세 가지 실수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민주당의 세 가지 실수

언뜻 보기에 2024년 한해 동안 나라 안팎에서 치러진 선거는 팬데믹 이후의 혼란과 인플레이션에 휘말린 정치 지도자들을 한꺼번에 쓸어간 거대한 물결로 설명할 수 있을 듯 싶다. 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