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우 이한기(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협 회원)
청자(靑瓷)처럼 화려하지도 않았다
백자(白瓷)처럼 우아하지도 않았다
그저 그렇고 그런 민얼굴이었다
막되었다고 막사발이라 불렀다
심술꾸러기의 짓궂은 발길질에
이리저리 나뒹구르기도 하였다
개밥그릇이라며 시덥잖게도 여겼다
아낙네가 건넨 시원한 물 한 사발은
지나는 길손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엄마의 정갈한 손맛도 담아내었다
내가 그리 섭섭하게 하지 않았는데
어느 때이던가 나의 마음을 담아
홀연히 떠나간 투박(薄偸)했던 막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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