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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이민자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6-02-02 10:45:35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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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지금 이민자 삶이 위기에 처한 그 어느 때보다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싶다.

한겨울의 바람 부는 황량한 벌판에 망연히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연민을 느낀다.

수많은 고통의 극복에서 안정되었던 삶의 터전이 흔들리는 불안한 변화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처절한 고통의 시간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혼란의 기간은 내면의 평온을 유지하며 새롭게 변화할 미래의 희망을 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험난한 현실에서도 선하고 열정적인 삶의 태도를 키워야 한다. 

전심전력으로 내면의 튼실함으로 외면의 충격을 이겨내는 삶의 견고함을 지녀야 하리라.

삶의 가혹한 역경을 헤쳐나가는 용기와 지혜가 자신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신실한 삶에서 자신을 지키는 선한 의지와 굳센 생명력을 말이다.

역동적이고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열정과 기쁨은 아픔과 절망을 극복하며 사람다움의 품격을 갖추는 도약의 계기가 되리라. 

삶의 새로운 존재가 되어야 할 성품은 현실과 조화를 이룬 미래 지향적 진취적인 모습이어야 한다. 평범한 일상의 틀에 갇히지 않은 분별력을 갖추어야 한다.

자신의 영혼과 내면의 고통인 불협화음을 맑은 화음으로 다듬어 삶의 중심에서 솟구치는 소망을 밝게 노래해야 하리라.

J. Bach((바흐)의 칸타타 147번 <인간 소망과 기쁨이 되시는 예수>는 경건한 신앙의 분위기를 맑은 화음으로 노래하는 합창곡이다.

Organ, Piano(기악곡) Orchestra(관현악)로 편곡하여 크리스마스에 연주하는 유명한 곡이다.

투명한 화음으로 노래하는 칸타타를 독주곡으로 새롭게 빛낸 서정적인 곡이다. 

수정처럼 맑은 기악곡의 진수는 영혼의 정화와 희열을 느끼게 하는 성스러운 분위기이다.

지친 영혼을 위로하듯이 “천상의 질서가 지상에 내려오는 평온함을 감동적으로 선사”한다. 

사랑의 따뜻한 숨결이 흐르는 이 곡 Jesus, Joy of Man`s Desiring 은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삶의 실천으로 행복한 사랑의 기쁨을 노래한다.

 

디누 리파티(Dinu Lipatti: 1917~1950. 루마니아)의 생애는 5년의 짧은 연주 활동을 하다가 33세에 백혈병으로 요절한 피아니스트이다.

자신의 삶이 다해감을 절감하고 EMI에서 녹음한 수정처럼 투명한 음색의 “바흐” 칸타타 147번 <인간 소망과 기쁨이 되는 예수>는 병마와 싸우며 혼신의, 힘을 다했던 비감한 연주이다.

그의 프랑스 브장송 마지막 실황 연주에서 “쇼팽”(Chopin)의 왈츠는 서정성의 빛을 더했던 눈물겨운 감동의 명연이었다. 

주치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약속한 무대에 올랐다. “쇼팽”의 왈츠 14곡을 독자적인 배열로 연주했는데 마지막 2번은 힘이 부처 연주하지 못하고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다.

피아니스트인 부인 “마들레느”는 가슴 아파하며 “쇼팽”도 ‘이점은 용서하였으리라 믿는다’라고 술회하였다.

그의 생명을 건 성실성의 프로 의식과 꺼져가는 생명의 연소는 리리시즘의 향기를 더욱 짙게 했다. 다시는 청중 앞에서 연주할 수 없다는 그의 고통스러운 마음의 절제로 몸을 가누기 힘들었을 것이다. 죽음에 이르고 있는 그의 실황 연주는 다시 들을 수 없다는 청중의, 애상(哀傷)의 교감은 폭발적인 갈채로 작별의 인사를 대신했다. 

그의 사력을 다했던 최후의 연주가 녹음으로 남아 예술정신의 승화를 CD로 감상할 수 있다. 삶의 역경을 이기는 힘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마음이 이끌리는 일을 선택한다면 삶이 한없이 더 즐거워질 것이다.

정신적 가치 추구는 삶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을 터이니 말이다.

이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기회이며 삶의 아름다운 꿈을 실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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