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벌레박사칼럼} 집을 샀는데, 벌레가 너무 많아요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5-04 13:47:18

벌레박사,썬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벌레박사 썬박

 

집을 새로 장만하여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는 건  신나고 흥분되는 일인 것 같다. 그러나 집을 보러 다니는 과정에서 집안에 돌아다니는 벌레들을 본다면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사를 준비하는 독자들이 집안에 있는 벌레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한 독자와의 대화 내용을 통해 나누어 보고자 한다.

질문) 얼마전에 집을 하나 계약 했습니다. 10년정도 된 집으로 압류되어 한동안 사람이 산 적이 없는 집이예요. 빈집으로 2년 정도 놔두었다고 합니다. 거실에 쥐똥이 있고 문틈에 쥐구멍이 크게 나 있습니다. 게다가 벌레가 사방에 죽어 있네요. 바퀴벌레 비슷한 아이들, 지렁이, 창가에 파리가 많이 떨어져 있고, 불개미 집이 잔디 위에 10개 정도는 흙무덤처럼 있네요. 어찌 처리해야 할까요? 

답변) 사람이 몇 달만 살지 않아도, 잡초는 빨리 자라고, 집은 벌레들의 천국이 됩니다. 아마 사람이 살게 되면, 알지 못하는 기가 있어 이를 물리쳐 주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숙제는 집에 있는 벌레들을 정리 하셔야 하는데 먼저 쥐가 있는 것인데, 쥐가 집에 들어오면 집안에 각종 문제를 일으킵니다. 쥐벼룩은 기본이고, 똥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또는 집안의 물건을 이빨로 쏠아 내어 예상치 못한 고민을 안겨줍니다.  쥐 문제는 고객이 직접 할 수도 있지만, 가능한한 전문 페스트 컨트롤 회사에 의뢰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쥐 구멍이 있는 부분은 막아주어야 합니다.

보통 구입한 집에 벌레가 많으면, 크로징하기 전에 당연히 셀러에 이를 정정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압류된 집인 경우, As is 상태로 집을 사게 되므로, 집을 사시는 바이어가 직접 하시게 됩니다. 제가 권하는 방법은 이사하기 전, 즉 짐을 풀기전에 전문 페스트 컨트롤 회사를 통해 벌레약을 한번 뿌려 주시고, 이사 오신 후 짐을 풀은 후에도 벌레약을 뿌려 주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벌레관리 의외로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장의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후, 진단을 내려야 하고, 벌레의 습성 및 사람에 영향을 미치는 상관관계까지를 알아야 하며, 가장 큰 문제는 특히 벌레관리에 사용되는 케미칼을 안전하게 다루어야 한다. 사용한 케미칼이 주변 환경에 오염이 되지 않도록 각종 규제를 준수하여 약을 사용함은 기본 책임사항이다. 그러므로 마음 편하게 주정부 전문 라이센스와 관련 보험을 보유한 경험 많은 페스트 콘트롤 회사에 맡겨서 프로그램에 의한  정기 관리 서비스와 집 관리에 대한 각종 어드바이스를  받기를 적극 권해 드린다.

벌레 없는 최적한 생활을 하실려면 습기제거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애니터 터마이트 소독 벌레박사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트럼프의 대량 추방대상

케빈 김 법무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그의 이민법 집행 계획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벌레박사 칼럼] 카펫 비틀 벌레 퇴치법

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카펫이 깔려 있다. 카펫에서 나오는 벌레 중 많은 질문을 하는 벌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펫 비틀(Carpet Beetle) 이다. 카펫

[행복한 아침] 자연의 가을, 생의 가을

김정자(시인·수필가)                                       단풍 여행을 떠나자는 권면을 받곤 했는데 어느 새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섰다. 애틀랜타 가

[삶과 생각] 청춘 회억(回憶)

가을이 되니 생각이 많아진다. 그런 생각 중에서도 인생의 가장 치열한 시간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때인 것 같다. 입시를 앞 둔 몇 달, 마지막 정리를 하며 분초를 아끼며 집중했던

[데스크의 창] ‘멕시칸 없는 하루’ 현실화될까?

#지난 2004년 개봉한 ‘멕시칸 없는 하루(A Day Without a Mexican)’는 캘리포니아에서 어느 한 날 멕시칸이 일시에 사라졌을 때 벌어질 수 있는 가상적인 혼란을

[인사이드] 검사를 싫어하는 트럼프 당선인
[인사이드] 검사를 싫어하는 트럼프 당선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전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가 연일 박빙의 구도를 보였으나 결과는 이를 비웃는 듯 트럼프가 압승을 거두어 모

[뉴스칼럼] 유튜브 채널의 아동착취

가족을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가 적지 않다. 주로 부부가 주인공이다. 유튜브 부부는 경제적으로는 동업 관계다. 함께 제작하거나 동영상 촬영에 협력하면서 돈을 번다. 유튜브 채널이

[신앙칼럼] 차원 높은 감사(The High Level Of Gratitude, 합Hab. 3:16-1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8). 여호와, 하나님을 감사의 대상으로 삼는

[뉴스칼럼] 슬기로운 연말모임 - 말조심

“아버지가 언제 그렇게 바뀌었는지 알 수가 없다”고 60대의 백인남성은 기가 막혀했다. LA에서 대학교수로 일하는 그는 부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동부에 다녀왔다. 90대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민주당의 세 가지 실수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민주당의 세 가지 실수

언뜻 보기에 2024년 한해 동안 나라 안팎에서 치러진 선거는 팬데믹 이후의 혼란과 인플레이션에 휘말린 정치 지도자들을 한꺼번에 쓸어간 거대한 물결로 설명할 수 있을 듯 싶다. 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