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메디케어에서의 안과 혜택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3-28 11:18:44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최선호 보험전문인

 

 

우리말에 ‘욕심에 눈먼 자(들)’이라는 표현이 있다. 무슨 일에 욕심을 너무 내면 사리분별하는 능력을 잃어 버려 마치 눈이 멀어 버린 장님과 같다는 뜻이 되겠다. 실제로 신체적으로 눈이 멀어 앞을 못 보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면 멀쩡한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새삼 알게 된다. 눈이 신체 부위 중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위인지를 깊이 깨닫게 해 주는 것이다. 눈이 아프다고 해서 목숨이 위태로울 일은 거의 없겠지만, 눈에 문제가 생겨서 실명을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눈에 질환이 생기면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안과 의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의료보험에서도 항상 안과혜택을 많이 강조한다. 오리지날 메디케어와 메디케어 파트 C (=Medicare Advantage) 에서는 안과혜택이 어떻게 취급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안질환’씨는 시력이 매우 좋은 편이지만 가끔 안질환을 앓는 사람이다. 그는 2개월 후엔 65세가 된다. 아직도 왕성하게 일하고 있어 쏠쏠한 소득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소셜시큐리티 연금혜택을 신청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65세가 되면 누구나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해야 한다고 알고 있기에 지난달에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 신청을 해 두었다. 메디케어 사무국은 곧 메디케어 카드가 ‘안질환’씨에게 날아 올 것이라고 미리 알려 주었다. ‘안질환’씨가 듣자 하니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은 의료비의 80%만 커버해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메디케어 파트 C (=Medicare Advantage) 에 추가적으로 가입하여 메디케어로 커버되지 않는 20%를 어느 정도 커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미리 보험전문인과 상담하여 사전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보험 전문인이 안내해 주는 플랜 중 가장 ‘안질환’씨의 마음에 드는 플랜을 몇개 골라 그 상세 혜택서를 집에 갖고 와서 꼼꼼히 읽어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그중 한 플랜은 ‘안질환’씨의 마음에 쏙 드는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다른 것은 다 좋은데 Vision 이 커버되지 않는 것처럼 쓰여 있었던 것이다. Vision이 커버되지 않는다면 안질환을 자주 앓는 자신에게는 큰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안질환’씨는 생각했다. 이 문제를 혼자 고민할 것이 아니라 보험전문인에게 한번 긴밀히 상의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그는 결론을 내렸다.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많은 분들이 Vision이 커버되지 않는다고 하면 덜컥 겁을 먹는 경우가 있다. 대개 일반적으로 의료보험에서 말하는 안과 혜택은 두가지로 나뉜다고 보면된다. 하나는 ‘Vision’이고 다른 하나는 ‘안질환’이다. 이 두가지는 분명히 서로 다른 것이다. 즉 ‘Vision’ 혜택은 안경을 낀다든가, 콘택트 렌즈를 끼어야 한다든가, LASIK 시술을 한다든가 하는등 시력교정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을 말하고, ‘안질환’이란 백내장과 같이 안구에 문제가 생긴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을 말한다고 보면 된다. 즉 대개의 경우 Vision 혜택이 안된다고 쓰여 있다고 하더라도 ‘안질환’의 치료는 일반질환 치료와 같이 커버된다고 보면된다. 메디케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대개의 메디케어 파트 C (=Medicare Advantage) 플랜에는 기본적인 Vision 혜택이 있는 수가 있으나 전혀 커버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인 Vision 혜택이란 시력검사, 안경 보조, 콘택트 렌즈 보조 등이다.  Vision 과 안질환을 잘 파악하여 두었다가 메디케어 파트 C에 가입하거나 플랜을 변경할 때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마음의 혁신(Renovation of the Heart, 시편Psalm 43:1–5)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예수님의 신적 존재와 인간의 육신적인 존재는 언제나 <대립과 상충의 관계>를 면치 못하는 것이 <율법선생, 니고데모>

[행복한 아침]  찬란한 4월

김정자(시인·수필가)   눈가에 하나씩 늘어나는 주름이 반갑진 않지만 지금이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고, 괜찮다고 우기면서 새록새록 나이를 먹어간다. 기척없이 연둣빛으로 정복 당해버린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맥 다니엘 팍의 숲에 깃든 영혼의 울림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맥 다니엘 팍의 숲에 깃든 영혼의 울림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맥 다니엘 팍의 숲에 깃든 영혼의 울림이 산허리를 휘감아 돌며 메아리처럼 대자연 속으로 사라져 간다.언덕에 오른 후 전망이 좋은 곳에 이르러 허공

[특파원 칼럼] 복잡한 국제 정세, 균형 외교로 승부하라

미국의 중국을 향한 견제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첨단 분야의 대중국 수출 통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이달 11일에도 미 상무부는 중국군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보를 지원했다는

[시론] 젊은이들의 환경권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로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젊은 연령층의 사람들이 여러 캠페인과 법적 소송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젊은

[뉴스칼럼] ‘내 나이가 어때서…’

연방의회 인근 한 약국에서 처방전에 따라 일부 의원에게 알츠하이머 약을 리필해 주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다. 몇 년 전의 일로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전문가 에세이] 손이 전하는 말

A는 한국에서 태어난 45세 남성이다. 젊어서 어찌나 고생을 했는지 다리가 안으로 휜 O자형이다. 어린 나이부터 공사판에서 무거운 벽돌 나르기, 지붕 위로 기왓장 날라 올리기를 하

[정숙희의 시선] 얼 김. 잊혀진 위대한 작곡가
[정숙희의 시선] 얼 김. 잊혀진 위대한 작곡가

한국인 작곡가 얼 김(Earl Kim, 1920-1998)의 존재는 거의 충격에 가까웠다. 지난 4일 LA한국문화원에서 다큐멘터리 ‘얼(Earl.)’을 보고난 감상은 놀라움과 안타

[캐서린 램펠 칼럼] EV에 등돌리는 민주당계 운전자들
[캐서린 램펠 칼럼] EV에 등돌리는 민주당계 운전자들

전기차(EV)가 민주당 쪽에 속한 소비자들의 외면을 사고 있다. 진보적 성향을 지닌 소비자들이 EV 산업 성장을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저항집단’으로 떠오른 셈이다. 지난해 실

[전망대] 우주에서 농사짓는 시대가 다가온다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이 2020년 약 480조 원에서 2040년 약 1,3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우주산업은 20년간 연평균 3.1%씩 성장할 것이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