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박사 썬박
어제는 종일 쥐문제에 대해 전화를 받았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부쩍 쥐가 늘어난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늦가을이 시작되면 쥐나 다람쥐에 대한 문의가 많아진다. 왜냐하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쥐나 다람쥐가 집안으로 들어와서 생활하는 일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저자도 작년 이맘때쯤 집안에 다람쥐가 들어와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일반인들은 쥐의 꼬리만 봐도 놀라게 된다. 미국에 쥐가 많은 것은 누가 농담으로 말하는데 “어릴 적부터 미키마우스를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쥐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 같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는 것을 들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미국의 많은 집들이 쥐나 다람쥐 문제로 인해 고생하는 것이 사실이다.
얼마 전에는 작은 개척교회에 쥐 문제로 인스펙션을 하러 찾아갔었다.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아늑한 교회였으나, 추수감사절 준비로 교회는 바쁜 모습이었다. 안내하시는 집사님의 얼굴은 긴장감에 내내 어두웠다. 마음 약한 벌레박사도 부담감에 인스펙션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인스펙션을 하면 할수록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의외로 건물 관리가 허술하여 곳곳에서 쥐가 들락 날락할 수 있는 구멍(1/4인치 이상)도 많이 있었고, 곳곳에 쥐똥도 드물지만 목격되었다. 쥐가 건물 안에 들어오는 이유는 쥐가 좋아하는 먹이가 있거나, 주변 정리가 안 되어있는 경우, 쥐가 들어갈 구멍이 있을 경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쥐가 들어온 경우로 위의 3가지 조건이 다 해당되었다. 벌레박사는 두려워하는 집사님들을 안정시키고 쥐 퇴치 방안을 상세히 설명해드렸다. 교회 경우 교인의 안전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므로, 건물 밖에 쥐먹이를 놓는 쥐통을 10개, 20피트 간격으로 설치하기로 했고, 동시에 실내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으로 끈적이와 쥐약을 쥐가 다니는 동선을 따라 쭉 바닥에 놓기로 했다.
또한 교회 주변으로 쥐가 들어갈 수 있는 쥐구멍들을 발견하여 쥐가 다시 들어올 수 없도록 막는 작업을 해줄 것을 요청드렸다. 그리고 아쉽지만 안 쓰는 물건들은 이번 기회에 깨끗이 없애달라고 부탁드렸다. 그제서야 해결방법을 찾으신 집사님은 얼굴이 맑은 해와 같이 밝아지셨다.
벌레관리 의외로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장의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진단을 내려야 하고, 벌레의 습성 및 사람에 영향을 미치는 상관관계까지를 알아야 하며, 가장 큰 문제는 특히 벌레관리에 사용되는 케미칼을 안전하게 다루어야 한다. 사용한 케미칼이 주변 환경에 오염이 되지 않도록 각종 규제를 준수하여 약을 사용함은 기본 책임사항이다. 그러므로 마음 편하게 주정부 전문 라이센스와 관련 보험을 보유한 경험 많은 페스트 콘트롤 회사에 맡겨서 프로그램에 의한 정기관리 서비스와 집관리에 대한 각종 어드바이스를 받기를 적극 권해드린다.
벌레 없는 최적한 생활을 하실려면 습기제거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애니터 터마이트 소독 벌레박사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678-704-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