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혜택)의 종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2-14 15:14:43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최선호 보험전문인

 

 

상점에서 한 가지 상품을 구입하려고 하면 무엇을 골라서 살까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누구에게나 가끔 생긴다. 같은 상품에도 여러 브랜드가 있을 수 있고,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몇가지 옵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꼼꼼히 따져 보고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냥 덥석 샀다가는 돈을 낭비하거나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렇게 까다로운 경우에는 아내들이 남편에게 물건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키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고 보통 말한다. 남자들은 종류만 맞으면 아무거나 덥석 집어 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혜택)에도 여러가지 브랜드 및 몇가지 옵션이 있다. 여러 보험회사 (브랜드) 마다 몇가지씩 다른 종류의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혜택)에 가입할 때는 어떤 상품을 고를 것인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혜택)의 보험 상품 종류에 관해 알아 보자.

 

‘지병인’씨는 65세가 되려면 아직 몇년 더 지나야 하지만, 현재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있다. 지병이 있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 보다 일찍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오리지날 메디케어는 치료비의 80%만 커버해 주기 때문에 커버되지 않는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 나머지 20%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지병인’씨는 메디케어 보충 보험 (Medicare Supplement)을 택했다. 남들은 대부분 보험료가 거의 없는 메디케어 파트 C (일명 Medicare Advantage)에 가입하지만, ‘지병인’씨는 한달에 몇백불의 보험료를 내야 하는 메디케어 보충 보험에 가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메디케어 보충 보험으로는 거주하는 지역을 벗어나도 거의 전부 커버되고 보험료 내는 것을 빼고는 본인 부담이 별로 없는 것이 지병을 지니고 있는 ‘지병인’씨에게는 유리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메디케어 파트 C의 경우와는 달리 메디케어 보충 보험에는 처방약 혜택 (메디케어 파트 D)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처방약 혜택을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는 사실을 ‘지병인’씨는 즉시 알게 되었다. 보험 전문가를 통해 보험을 가입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지병인’씨는 처방약 혜택도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기로 했다. 가입한 메디케어 보충보험과 같은 보험회사의 메디케어 파트 D에 가입했다. 같은 보험회사를 이용해야 조금이라도 더 유리 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3종류의 메디케어 파트 D 상품 중 가장 보험료가 저렴한 것을 골라 가입했다. 보험료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혜택 내용이 대동소이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병인’씨가 막상 메디케어 파트 D의 보험카드를 들고 처음으로 약을 사러 갔더니 약값을 몽땅 내야한다고 약사가 말한다. 이유는 디덕터블 $300을 채운 후에야 커버받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만일 다른 플랜에 가입하였더라면 디덕터블이 없었을 것이라고 약사가 귀띔해준다. ‘지병인’씨는 자세히 모르면서 보험전문가를 이용하지 않고 혼자 인터넷을 통해 가입한 것을 후회했다. 

 

그렇다. 메디케어 파트 D를 제공하는 보험회사도 여럿이지만, 같은 보험회사에도 몇가지 다른 혜택을 가진 파트 D 종류를 제공한다. 대개 각 보험회사 마다 보험료를 달리하여 3가지 정도의 독립적인 (파트 C와 결합되어 있지 않은) 파트 D플랜을 제공한다. 파트 D 종류 사이의 공통적인 차이점은 보험료가 비쌀수록 커버되는 약품의 종류가 늘어나기도 하고 디턱터블이 있는가 없는가에 차이가 난다. 그런데 메디케어 파트 C 와 파트 D가 합쳐져 있는 플랜에서의 파트 D 부분은 다른 옵션이 있을 수 없고 그 플랜에 고정되어 있다. 여하튼 메디케어 파트 D에 가입할 때에는 가입자 본인이 복용하는 약이 커버되는지 디덕터블은 있는지 없는지, 보험료는 얼마인지 등등을 전문가와 따져 보는 것이 좋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추방 작전 준비 완료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준비를 마쳤다. 톰 호먼(Tom Homa

[벌레박사 칼럼] 터마이트 관리 얼마만에 해야 하나?

요즘 들어 타주에서 이사 온 고객들로부터 터마이트 관리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타주에서는 터마이트 관리를 안 했는데, 조지아는 터마이트가 많아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

[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새로움의 초대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새해의 밝은 햇살이 가득한 아침이다. 연휴에 분주하게 지내느라 새로움을 마주하는 희망찬 의지를 다질 새도 없었다. 새해부터 경건해야 할 삶의 질서

[신앙칼럼] 명품인생, 명품신앙(Luxury Life, Luxury Faith, 로마서Romans 12:2)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지금 조금 힘쓰면 영혼이 큰 평화와 영원한 기쁨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인생을 <명품인생(Luxury Life)>이라 과감하

[리 혹스테이더 칼럼] 벼랑 끝에 선 유럽
[리 혹스테이더 칼럼] 벼랑 끝에 선 유럽

유럽은 산적한 위협의 한 복판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정치적 측면에서 보면 기존의 전통적인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들끓는 분노 속에 침몰했다. 경제는 둔화세를 보이거나 기껏해야 답보상태

[오늘과 내일]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작년 12월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떼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순간에 우리는 질문해 본다. 지난 한해 동안 행복하셨습니까? 후회되고 아쉬웠던 일은 없

[정숙희의 시선] 타마라 드 렘피카 @ 드영 뮤지엄
[정숙희의 시선] 타마라 드 렘피카 @ 드영 뮤지엄

굉장히 낯선 이름의 이 화가는 100년 전 유럽과 미국의 화단을 매혹했던 경이로운 여성이다. 시대를 앞서간 아티스트이자 파격의 아이콘이며 사교계의 총아이기도 했던 그녀는 남자와 여

[에세이] 묵사발의 맛

꽃동네에서 먹은 묵사발은 생각만으로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처음 꽃동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수녀님들이 꽃을 많이 가꾸며 가는 동네일 것이라는 상상을 했었다. 사막의 오아시스라는

[시와 수필] 하늘 아래 사람임이 부끄러운 시대여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