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이혼한 부부의 메디케어 혜택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2-07 13:44:42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어느 남편이 부인과 이혼하고 싶어 하는 이유에 대한 재미있는 농담이 있다.  어느 부인은 보잘것없는 남자와 결혼했다. 부인은 남편이 좀 더 성실하고 세련되도록 수십 년 동안 정성을 기울였다고 한다. 즉 부인은 남편이 담배를 끊게 하고 술도 덜 마시고 미술과 고전음악도 즐길 줄도 알도록 하는 등, 부인은 평생 애를 썼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부인은 마침내 남편을 완전히 세련된 남자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성공적인 변신이 이루어진 남편이 느닷없이 어느 날 자신을 좋게 만들어 준 조강지처와 꼭 이혼해야겠다는 것이다. 이제 와서 남편이 조강지처를 헌신짝처럼 버리는 이유가 가관이다. 남편이 말하기를, 자신이 이제는 너무 세련되어 보잘 것 없는 부인과 격이 맞지 않아 같이 살 수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란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농담이지만, 부부가 이혼하는 이유 중에는 얼토당토않은 것도 더러 있다. 여하튼 미국에서 이혼하는 경우에는 나중에 메디케어 혜택과 관련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알아보자.

‘권태자’씨는 미국에 이민 와서 평생의 배필을 만나 수년간 살아왔다. 그러나 원만하던 결혼 생활도 권태기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정확하게 결혼한 지 9년이 지난 후 결국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부부는 결국 헤어지고 말았었다. 그 후 ‘권태자’씨는 결혼을 다시 하지 못하고 이제 65세가 다 되었다. 65세가 되면 미국에서는 메디케어 혜택을 받게 된다고 한다. ‘권태자’씨도 메디케어를 받아 의료혜택을 제대로 좀 받아 여기저기 불편한 몸을 속 시원히 진료를 받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미국에서 10년 이상 일하며 근로소득을 벌어서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 이상 채워야 하는 것쯤은 ‘권태자’씨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권태자’씨는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 이상 채우지 못한 사람도 만일 배우자가 40점 이상의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배우자의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덕분에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권태자’씨는 알고 있다. 그러나 ‘권태자’씨는 지금 배우자가 없으므로 배우자의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이용해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권태자’ 씨의 친구가 ‘권태자’ 씨에 말해 주기를, 이혼한 전 남편이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 이상을 채운 경우에도 전남편의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덕분에 ‘권태자’가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권태자’씨는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크게 희망을 걸고 있다. 과연 ‘권태자’ 씨가 희망을 걸어도 되는 걸까?

얼핏 보아서는 ‘권태자’ 씨가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길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만일 ‘권태자’씨의 이혼한 전 남편이 미국에서 10년 이상 일해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 이상 갖고 있으며, 전 남편의 나이가 62세 이상이면 전 남편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덕분으로 ‘권태자’씨 본인은 메디케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맞다. 그런데 다른 조건 한 가지가 더 있다.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 기간이 10년 이상 되어야만 ‘권태자’씨는 메디케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런데 ‘권태자’ 씨의 결혼 생활 기간이 안타깝게도 9년밖에 되지 않으므로 ‘권태자’씨는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 이상 채우지 못한 사람이 이혼하는 경우에는 결혼생활을 10년 이상 채우지 못하면 불리한 일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할 수 없는 결혼생활을 억지로 계속 유지하느라 고생할 필요는 없겠지만, 결혼생활이 10년이 가까운 경우에는 10년을 채우는 것이 유리하다는 말이 되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부활의 빛둘레에 머물러 있기를

김 정자(시인 수필가)   시멘트 틈 사이를 비집고 꽃을 피운 민들레 한 포기에도 마음이 가는 부활절 절기다. 승용차가 지나가도 무거운 트레일러가 지나가도 노란 꽃은 봄 바람에 하

[신앙칼럼] 빈 무덤: 영원한 승리자의 관(冠)(Empty Tomb: The Crown of the Eternal Victor, 마태복음Matthew 28:5-6)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십자가 – 윤동주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종소리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

“흔들리는 시대일수록 더 중요한 쇼셜시큐리티 혜택” 천경태(금융전문가) • 공식 확인일: 2026년 3월 30일 (자료 출처: www.ssa.gov)많은 한인들이 쇼셜시큐리티 혜택

[추억의 아름다운 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만리길 나서는 날처자를 내맡기며맘 놓고 갈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

[수필] 내 인생에 대한 예의
[수필] 내 인생에 대한 예의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이솝 우화의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자기 합리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배고픈 여우가 높은 가지에 매달린 포도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타운하우스 보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타운하우스 보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은 흔하다. 한국에서도 시골에는 노년층이 남아 있고 젊은 세대는 대부분 도시에서 생활한다. 도시에는 일자리도 많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긴 겨울 끝에눈이불 뚫고 고개드는수선화이듯이님은 설레이는 기쁨으로내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님의 몸짓 하나로온 세상은어느새 봄빛으로 물듭니다.

[애틀랜타 칼럼] 최악의 상황에 맞서라

이용희 목사 고민을 이겨내는 방법 중에 “캐리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공기 조절 장치를 개발한 기사이며 캐리어 회사의 사장이었던 윌리스 H. 캐리어가 실행했던 방법

[법률칼럼] 미국 이민, 이제는 ‘기록’이 아니라 ‘패턴’을 본다… 2026년 심사의 변화

케빈 김 법무사  2026년 현재 미국 이민 심사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개별 사건이나 특정 기록 중심으로 판단이 이루어졌다면, 최근 흐름은 신청자의 전체적인 ‘행동

[행복한 아침] 꽃가루  폭력

김 정자(시인 수필가)   꽃가루가 씻겨 나갈 만큼의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꽃가루가 천지를 덕지덕지 뒤덮는 호통 속에 하루들의 지친 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전쟁으로 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