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 격(木-10획, 5급)
*가락 조(言-15획, 5급)
격조 있고 품위 있는 시를 쓰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그는 격조 높은 연설을 했다’의 ‘格調’란 두 글자에 담겨 있는 의미 힌트를 하나하나 찾아내본 다음에....
格자는 본래 ‘(나무의) 긴 가지’(a long branch)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나무 목’(木)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各(각각 각)이 발음요소임은 挌(칠 격)도 마찬가지다. ‘바로잡다’(correct) ‘연구하다’(study) ‘격식’(an established form) 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調자는 ‘(말이 잘) 어울리다’(suitable)는 뜻을 위한 것이었으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周(두루 주)가 발음요소임은 雕(새길 조)도 마찬가지다. 후에 ‘고르다’(level) ‘살피다’(examine)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格調는 ‘문예 작품 따위에서 격식(格式)과, 운치에 어울리는 가락[調]’이 속뜻인데, ‘사람의 품격과 취향’을 이르기도 한다.
청나라 때 한 저명 문인이 이런 명언을 남겼다. 맨 앞 문제에 대한 답이 될 듯하여 아래에 옮겨 보았다. 굳이 시인이 아니더라도 인격체라면 누구나 평소에 자신의 품위를 잘 닦고 잘 지켜야 하겠다.
“시인의 품위에서
시문의 품격이 나온다.”
詩品出於人品.
시품출어인품
- 劉熙載의 ‘藝槪’.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균형을 찾는 지혜](/image/293822/75_75.webp)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9)](/image/293282/75_75.webp)
![[삶과 생각] 소아암 병동의 아이들!](/image/293838/75_75.webp)
![[수필] 묵묵히 곁을 지키는 일](/image/293749/75_75.webp)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의 Personal Property란 무엇인가?](/image/293722/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