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깊고 향기로운 갈색의 숲에
사방에서 미풍이 불어오고
달빛이 숲속에 스며들다가
맑은 시냇물에 미소 지으며 안기네.
저 높은 푸르른 하늘 떠도는 구름
솔솔 내려오는 별들을 받쳐 드는
잎과 가지들 밀어를 나누며
애절한 시상들을 내 품는다.
그들의 흔들림과 사라짐을 보고서야
바람소리를 찾아 낸 시인
사색에 젖어 시상을 쫓는다.
김희문
- 홍익대학교 졸업
- 현재 Giver Care 종사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