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코리언아메리칸 아리랑] 제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애틀랜타 68회- Thank You America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11-14 14:01:25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지천(支泉) 권명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2012년 7월 애틀랜타 I-85 Hwy 94번 출구와 111번 출구 선상에 높이 설치된 빌보드 싸인 판에 Thank You America 라는 감사 광고를 한국인이 설치한 것을 보고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기쁘고 반가워 가슴이 벅찼다.  

60년 전 6.25 남침을 저지하기 위해 참전한 미국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늦게나마 미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글을 보게 되니 너무나 고맙다. 광고에 써 있는 글을 통해 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알찬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며 공존할 수 있는 등불이 되기 바란다. 미국은 한국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고통을 당하고 있던 우리를 해방시켜주고 자유와 민주와 경제대국을 만들 수 있게 해준 은인인 동시에 혈맹이다. 그리고 지금도 한국의 안보를 위해 미군들이 주둔하고 있다. 그 때문에 미국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에 대한 표현은 너무나 당연하다.

Thank you America. 우리는 진정으로 은혜와 신의를 지키는 문화민족의 후예임을 미국민들에게 알리고 손을 마주 잡아야 할 것이다. 은종국 한인회장과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위해 올인해온 분들이다. 그 두 분은 자비로 I-85 Hwy 94번과 111번 출구 선상 높은 곳에 Thank You America란 싸인을 설치한 분들이다. I-85 Hwy 94번 출구 선상을 아침 저녁 지날 때마다 Thank you America 싸인을 보면 신이 절로 나고 기뻐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그리고 은종국 회장과 박선근 회장에게 거듭 감사를 드린다.

미국 고속도로 선상에 미국에 대한 감사 광고가 설치된 것은 한인 이민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감사광고로 인해 한인들의 위상이 급변해지거나 생활이 윤택해지는 것은 아닐지라도 언제인가는 찬란한 빛을 발휘하게 될 중요한 씨앗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과 미국의 번영과 안녕과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양국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

250만 코리언 아메리칸들은 Thank you America를 가슴에 간직하고 훌륭하고 영광스러운 미국시민이 돼야 할 것이다. 미국을 선택한 우리는 몰지각하게 미국의 은혜를 저버리는 반미 행위를 중단해야 된다. 친북 선향 지식인들은 함부로 반미를 외치거나 선동하지 말고 친북행위를 포기할 수가 없다면 짐을 싸들고 북한으로 가기 바란다. 그런 자들은 미국에서 살 자격도 이유도 없다. 미국을 선택한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열심히 미래에 꿈을 키워왔는데 일부 친북 배신자들로 인해 피해를 당할 수는 없다.

코리언 아메리칸들은 미국에 흥망성쇠를 함께 공유하며 꿈을 펼쳐나갈 공동운명체들이다. 그 때문에 미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면서 훌륭한 미국인의 길을 개척하면서 미국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행복을 누려야 할 것이다. 다시한번 I-85 선상의 Thank You America란 광고를 설치한 은종국 한인회장과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GOD BLESS AMERICA.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피상성(Superficiality, 마가복음 11:12-20)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제자는 많으나 <참 제자>는 적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많으나 <참 그리스도인>은 적습니다. 주의 종 되기를 자처하는

[독자기고] 과학문명과 인성의 실종
[독자기고] 과학문명과 인성의 실종

지천( 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과학문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간들은 힘 안들이고 편하게 살 수 있게 됐다.  80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꿈같은 일들이 지금

[시와 수필] 이봄 그리워라 내고향의 봄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오늘은 고향의 봄이 그리워집니다 . 나 어릴적 뛰어놀던아름다운 내 고향---- 내 마음의 고향지금 나의 고향은 어떤 모습일까 내고향 그리운 그곳

[발언대] 민주주의, 제도의 허상

‘민주주의’ 단어는 오래전부터 유럽 여러 언어에서 사용되어온 역사적 개념이다.  ‘민주정’은 인민이 통치하는 정부 형태를 말한다. BC 8세기 귀족정이었던 도시국가 아테네는 오랜

[정숙희의 시선] 두다멜, 살로넨, 콘론이 떠난다

미 서부지역 클래식 음악계가 지각 대변동을 앞두고 있다. 2025~26년에 LA와 샌프란시스코의 큰 기둥들인 구스타보 두다멜과 에사 페카 살로넨, 제임스 콘론이 모두 떠나기 때문이

[전문가 에세이] 마음의 온실가스

대략 45억만 년전 지구는 우주에서 떨어져 나온 불덩이로 태어났다. 그 후 점점 식어서 얼음덩이가 되었다가 얼음이 녹자 지금의 물덩이가 된 것이다. 태양열이 지구에 도달하면 일부는

[뉴스칼럼] ‘헬 아메리카’(?)

1위 핀란드, 2위 덴마크, 3위는 아이슬란드…. 세계 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라고 하던가. 글로벌데이터인포그래픽업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Visual

[시론] DMV에서 겪는 노인의 서러움

인생백세 시대라거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축복인가, 조롱인가. 지난주 장례식장 아닌 면허국(DMV)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려고 DMV에 일찌감치 찾아

[발언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미디어 세계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GPS 내비게이션, 공중부양 자동차.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 등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옴직한 여러 가지 꿈같은 이야기들이

[옥세철의 인사이드] 누적된 전쟁피로증세는 결국…

길이길이 기억된다. 그럴 정도로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유명한 선거 구호는 무엇일까. “못살겠다 갈아보자”가 아닐까. 1956년 제 3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이 내세운 구호로 오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