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파트 C와 보충보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10-18 10:45:21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 남부지방에는 흰개미가 대단히 많다. 집의 목재를 갉아 먹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해충인 존재이다. 흰개미는 보통 개미와 서로 형태도 비슷하고 집단생활하는 모습도 비슷하여 서로 가까운 종류의 곤충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둘은 전혀 다른 종류이다. 다만 사는 모습만 비슷하다는 것이다. 개미는 벌에 가까운 종류이고 흰개미는 바퀴벌레에 가까운 종류이다.

 

메디케어에서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 이후에는 메디케어 파트 C (Medicare Advantage)와 메디케어 보충보험 (Medicare Supplement 혹은 Medigap)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본인 부담 20%를 메꾸어 주는 기능을 한다. 그런 면에서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개미와 흰개미가 다른 것처럼, 운영에서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보충보험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신중한’ 씨는 65세가 되기 한 달 전에 메디케어 카드를 받고 바로 보험에이전트 ‘전문인’ 씨에게 달려갔다. 메디케어 카드를 받으면 곧바로 다른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손해가 적다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누누이 주위에서 말해 주었기 때문이다. ‘전문인’ 씨는 주로 파트 C에 관해 설명을 많이 해 주었다. 파트 C는 ‘Medicare Advantage’라고도 불리며 오리지널 메디케어가 커버하지 않는 치료비의 20%에 대한 부담을 경감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신중한’ 씨는 이해하게 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대부분의 파트 C 플랜이 처방약 프로그램인 파트 D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추가 보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기까지 들은 ‘신중한’ 씨는 추가 보험료를 더 내지 않고도 본인 부담 20%에 대한 부담을 경감된다고 하니 좋기는 하지만 “과연 그럴까”라고 살짝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이렇게 머뭇거리고 있는 ‘신중한’ 씨에게 다른 선택의 옵션도 있다고 ‘전문인’ 씨가 말해 준다.  즉 ‘메디케어 보충보험’이라고 불리는 Medicare Supplement 혹은 Medigap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도 사설 보험회사가 운영하며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의 20%를 지불해 주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여기까지 설명을 들은 ‘신중한’ 씨는 더욱 헷갈려 “집에 가서 신중하게 생각해 보고 가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 미국의 메디케어 체계는 너무 복잡하여 보통 사람이 한 번 듣고 이해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다.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보충보험의 차이를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은 보통 개미와 흰개미를 구분하는 것만큼이나 헷갈린다. 메디케어 파트 C는 사설 보험회사가 운영하며, 사설 보험회사가 메디케어 당국으로부터 메디케어 혜택에 관한 모든 운영 권한을 통째로 물려받아 운영한다. 따라서 파트 C에 가입하면 병원과 의사는 가입자의 치료비를 메디케어 당국에 청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보험회사에 청구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파트 C 플랜은 파트 C의 보험료를 따로 추가로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파트 C 플랜이 처방약 프로그램인 파트 D를 포함하고 있다. 더구나  메디케어 파트 C를 흔히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라고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혼란스럽다. 가입자가 진료를 받을 때 혹은 처방약을 받기 위해 약국을 방문할 때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카드’ 하나만 보여 주면 된다. 

한편, ‘메디케어 보충보험’ 프로그램도 사설 보험회사가 운영하며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의 20%를 해결해 주기 위함이다. 다만 이 경우 사설 보험회사는 메디케어 당국으로부터 운영 권한을 받는 것이 아니라 메디케어 당국이 치료비의 80%를 커버해주고 남는 20%를 직접 지불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보충보험에 가입하면 필히 추가 보험료를 더 내야 하며, 여기에 메디케어 파트 D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보험료를 더 내고 파트 D를 가입해야 한다. 가입자가 진료를 받을 때 혹은 처방약을 받기 위해 약국을 방문할 때는 메디케어 카드, 보충보험 카드, 처방약 카드 3가지 모두 제시해야 하는 점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의 경우와 매우 다르다. 

메디케어 가입자는 메디케어 파트 C(어드밴티지)와 보충보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데, 어느 것이 좋은가는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다만 가입자 본인의 상황을 보고 결정할 수밖에 없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4800)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칼럼] 미래는 오늘부터 시작이다

이용희 목사 “행복이 깃들리라. 홀로 있으면서도 오늘을 내 것이라고 노래하는 사람아. 내일은 최악일지라도 그것이 대체 무엇이냐. 오늘 나는 충실한 사람을 누렸도다. 평화로운 마음으

[법률칼럼] “월요일에 내면 되겠지”… 이민 서류, 하루 차이가 자격을 가른다

케빈 김 법무사 이민 서류를 준비하다 보면 마지막 날이 주말이나 공휴일일 때가 있다. 이때 “관공서가 쉬니 월요일에 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판단이

[행복한 아침] 익숙해짐의 양면성

김 정자(시인 수필가)    운전이 필수인 현대인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출근길이면 커피를 들고 차에 오른다. 시동을 건 다음 Seat Belt 장착을 하고 rearview mirro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6)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6)

SSI 수급자의 소득 불일치 경보(Earnings Alerts)와 10억 달러 과오 납금의 진실국세청(IRS) 자료 연계 시스템의 허점과 수급자가 반드시 챙겨야 할 월별 소득 보고

[신앙칼럼] 겸손과 사랑(Humility and Love, 요한복음John 14:2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명시감상] 비로봉(毘盧峰) — 윤동주“만상을 굽어보기란-/ 무릎이 오들오들 떨린다./ 백화(白花) 어려서 늙었다./ 새가 나비가 된다.

[수필] 스와니 벼룩시장에서 돌아본 애틀랜타 한인회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새벽마다 스와니 시청 앞 광장에는 정겨운 장터가 열린다. 소박하고 허름한 나무 상자 위에는 갓 수확한 햇고구마와 무, 배추, 제철 과일들이 무심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의 단독주택 단지(Subdivision)에 살다 보면 가장 자주 듣게 되는 약자가 있다. 바로 **HOA(Homeowners Association)**이다.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헬렌김 그렇게 뜨거웠던 어제도아무런 작별 인사 없었는데,오늘은소식없이 가을입니다. 공원에는 다람쥐가 분주하고한 여름 푸르렀던 나무들은파스텔을 거두어하나 둘 황금빚 옷을 준비합니다 

[애틀랜타 칼럼] 체면을 살려 주어라

이용희 목사 대개 윗사람들은 아랫사람을 대할 때 하인 다루듯이 명령하기도 하고 책망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할 때. 그 자신의 인격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법률칼럼] 취업비자 10만 달러의 벽… 이제는 회사의 해고 기록까지 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채용 제안은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의 기쁨에 앞서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부터 따져야 한다.지난 9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