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시] 배롱나무

September 12 , 2022 12:23 PM
외부 칼럼 문학회 석정헌 오성수(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석정헌 오성수(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찌는 태양 아래

벗은 몸뚱이

파란 이파리 위로

한 웅큼씩 이룬 작은 우주

산들바람에

산만하게 한 음조씩 

허공을 헤매 드니

이따금씩 몰아치는 폭우에

흩어진 별들

빗물 따라 가로에 은하수를 이룬다

 

석정헌 오성수(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석정헌 오성수(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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