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혜택의 신청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8-23 11:04:50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 미국에서는 65세 전후가 상당히 중요한 나이가 된다. 은퇴할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은퇴하는 경우에도 그렇지만, 자영업을 하는 경우에도 이 나이쯤 되면 일선에서 물러나 일에서 손을 놓거나 일을 줄여나가게 된다는 뜻이다. 메디케어와 관련해서는 65세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메디케어는 누구에게나 거의 무조건 65세에 시작하기 때문이다.

‘은태할’ 씨는 몇 달 후엔 65세가 된다. 65세가 되면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자격이 된다고 하는 말은 많이 들었다. ‘은태할’ 씨는 아직 별로 병원을 찾을 일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 그래도 갑자기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일이 생길까 봐 메디케어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에 메디케어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던 중 같은 나이인 친구 ‘우정인’ 씨는 얼마 전 우편으로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우정인’ 씨 본인이 신청하지 않았는데 메디케어 카드가 우편으로 집에 배달되어 왔다는 것이다. 이 소리를 들은 ‘은태할’ 씨는 본인이 신청하지 않아도 65세가 되면 당국이 알아서 메디케어 혜택을 주고 메디케어 카드를 보내 주는 것이다고 믿고 그냥 기다렸다. 그러나 65세 생일이 지났는데도 ‘은태할’ 씨에게는 메디케어 카드가 배달되어 오지 않았다. 부랴부랴 이리저리 알아보니 메디케어 혜택은 본인이 꼭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다고들 주위 사람들이 말해 준다. 친구는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하지 않았는데도 메디케어 카드가 우송되어 왔는데, 왜 사람들은 꼭 신청해야만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지 ‘은태할’씨에게는 갑자기 혼란스럽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영문일까?

일반적으로는 메디케어 혜택을 받으려면 본인이 당국에 신청을 직접 해야만 그 혜택이 시작된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소셜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65세 이전에 미리 받고 있는 사람은 본인이 신청하지 않아도 메디케어 혜택이 자동으로 시작된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그냥 기다려도 메디케어 카드가 집으로 배달된다. ‘우정인’ 씨는 소셜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65세 이전에 신청해서 지금 그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소셜시큐리티 혜택에서 정년은 현재 66세에서 67세 사이이다. 이것이 많은 분께 가끔 혼동을 주기도 한다. 소셜시큐리티 혜택을 정상적으로 받으려면 66세 혹은 67세 이후부터 신청해야 하고, 그 이전에 신청하게 되면 다소 제약이 따른다. 그러나 메디케어 만큼은 65세에 무조건 신청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단, 미국에 이민 온 지 5년 미만이거나 직장 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예외적으로 65세에 신청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기도 하다.

그러므로 현재 소셜시큐리티 연금 혜택을 받고 있지 않은 사람이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싶으면 반드시 65세에 메디케어 혜택 신청을 따로 해야 한다. 참고로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은 65세가 되는 생일이 속해 있는 달의 전후로 7개월 안에 해야 불이익이 없다. 즉 생일이 속해 있는 달 3개월 이전부터 생일이 속해 있는 3개월 이후까지 7개월 사이에 신청해야 한다. 이 기간을 지나서 나중에 신청하면 혜택도 굉장히 늦어질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에 벌금을 내야 한다. 사람들은 65세가 지났는데도 건강하다는 것을 이유로 메디케어 혜택 신청을 미루고 있는 분이 있다. 이렇게 신청을 미루면 나중에 막상 혜택이 필요해서 신청하면 제때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벌금을 내게 되므로 혜택을 미루었던 효과는 없이 혜택을 전혀 받지도 못하고 오히려 벌금만 내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65세가 되었는데도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못 채웠다고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하지 않는 분이 있다.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5년 이상 거주하신 분은 소셜시큐리티 65세가 되면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과 전혀 관계없이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해야 한다. 65세가 훨씬 넘은 분이라도 미국에서의 합법적 거주 기간이 5년째가 되는 3개월 전부터 3개월 후 사이에 신청해야 한다. 이렇듯 미국의 메디케어 시스템은 너무 복잡해서 이해하기도 힘들고 가입 때부터 간단치 않아서 고시 공부보다 더 어렵다고도 표현한다. 그러므로 65세가 가까워져 오면 전문가를 자주 찾아보는 것이 좋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독자기고]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매김 한 K-컬쳐
[독자기고]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매김 한 K-컬쳐

김대원(애틀랜타 거주) 요즈음 케이 팝과 한국의 민요인 아리랑 그리고 구곡간장을 녹이는 판소리를 배우고 싶어하는 10대 20대의 젊은 외국인들이 대단히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온

[법률칼럼] DACA, 2026년 현재와 미래… 드리머들의 선택은 무엇인가

케빈 김 법무사 2012년 시작된 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는 미국에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입국한 서류미비 청년들에게 추방을

[행복한 아침]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일들

김 정자(시인 수필가)   하루 일상의 시작은 식사준비에서 시작된다. 매일 설거지하고 치우고 닦기를 번복해도 그리 표시가 나지 않는데 며칠만 손을 놓으면 당장 뒤죽박죽에 난장판 일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초여름인 6월의 날씨는 밤새 내린 비로 인해 봄날의 산들바람처럼 싱그럽다.빗물 머금은 풋풋한 신록의 나무 잎새는 부드러운 바람결에 하늘거리고 있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7)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17)

대대적인 디지털 대전환 선언: 사회보장국(SSA)의 운영 혁신과 은퇴자 가이드종이 없는 모바일 SSN 도입, 24시간 디지털 서류 제출 등 대고객 서비스 개편 총정리 천경태 (금융

[신앙칼럼] 폭염의 향성: 솔라 피데(Tropism in the Sweltering Heat: Sola Fide, 마태복음Matthew 26:3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서론: 믿음의 향성(Tropism of Faith)프랑스 작가 나탈리 사로트(Nathalie Sarraute)는 자극에 끌려 미세하게 반

[추억의 아름다운 시] 나무들

조이스 킬머 나는 결코 볼 수 없으리나무처럼 사랑스러운 시를 굶주린 입으로단물 흐르는 대지의 젖가슴을 물고 있는 나무 온종일 하느님을 바라보며잎새 무성한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삶과 생각]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
[삶과 생각]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브레이크)가 주최한 한국전 기념 및 헌화 행사가 지난 7월 24일 엄숙히 거행됐다.1992년부

[수필] 뒷짐 진 삶에게 던지는 질문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평소 같으면 골프를 치고 돌아와 가방만 슬쩍 던져놓고는 조용히 제 할 일을 하던 과묵한 남편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웬일인지 현관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클레임, 무조건 신청해야 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 클레임, 무조건 신청해야 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똑같은 물건을 남보다 비싸게 사면 괜히 억울한 마음이 든다. 더구나 옆집 사람과 완전히 같은 물건을 샀는데 나만 더 비싼 값을 냈다면 더욱 기분이 좋지 않다. 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