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우 이한기(애틀랜타문학회 회원)
거울을 앞에 두고 서 있는
한 나그네 늙은이
펀펀한 '이마 정원(庭園)'에
외로이 자란 나무 한 그루
임금 왕자(王字)의 자태(姿態)
줄기는 외줄기
굽은 여섯 가지 뻗어 있네
거울 속에 투영(投影)된
싱싱한 주름나무
세월이 녹아든 흔적이다
야속(野俗)한 세월(歲月)이
얄밉기 그지 없었는데
곰곰히 훑어보니
세월이 달아 놓은
영예(榮譽)로운 훈장(勳章)이네.
종우 이한기(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시,
종우 이한기(애틀랜타문학회 회원)
거울을 앞에 두고 서 있는
한 나그네 늙은이
펀펀한 '이마 정원(庭園)'에
외로이 자란 나무 한 그루
임금 왕자(王字)의 자태(姿態)
줄기는 외줄기
굽은 여섯 가지 뻗어 있네
거울 속에 투영(投影)된
싱싱한 주름나무
세월이 녹아든 흔적이다
야속(野俗)한 세월(歲月)이
얄밉기 그지 없었는데
곰곰히 훑어보니
세월이 달아 놓은
영예(榮譽)로운 훈장(勳章)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