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계속 걷고 싶어라·쥬위시타워 보석줍기 회원)
한평생 돌고 돌아 떠밀려온 나그네 길 끝내고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에 주어 담아
슬금슬금 바다 품에 안기는 강물 따라
애처로운 단풍잎 같은 작은 종이배
흔들 흔들 종이배는 어디서 왔을까
처음부터 강물 따라 흘러 왔는가
저 강물은 얼마나 먼 길을 밀려 왔을까
종이 배도 강물에 얹혀 왔나 봐
잘은 모르지만 작은 물줄기 따라
조심조심 흐를 때 계곡물에 어울렸고
서로 모여 제법 큰 물 이루어
종이배는 조금은 익숙해 졌나 봐요
강물 따라 바위에 부딪쳐 뒹굴던 아픔
낭떠러지 에서 떨어지던 무서운 기억 잊어버리고
따스한 그리움만 기억에 쌓인 채
종이배는 가물가물 예쁜 추억이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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