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박사 썬 박
어제부터 3일간 UGA 대학에서 실시하는 모기 협회 회의에 참석하고 교육을 받고 있다. 미 전역에서 모기라면 제일 잘 잡는다는 소위, 모기박사들만이 모인 컨퍼런스라서 그런지 벌레박사는 현장에서 등록하는 시점부터 약간 주눅이 들었다. 대부분 수십년 이상 모기만을 잡아온 고수들 이라서 그런지 눈빛도 예사롭지 않고, 영어 발음도 각 지역의 강한 액센트가 느껴진다. 옷도 폴로 옷 대신, 멜빵에 배가 엄청 나온 사람들이 많아 벌레박사도 슬금슬금 나온 배를 보며, 나름 안도를 했다. 쉬는 시간에는 삼삼오오 자기 자신의 모기잡는 노하우와 주정부에서 나온 공무원과 면담하느라 부산했다. 거기에 한국 대표 벌레박사도 용기를 내어, 헬로우~ 하며 친해지려고 애를 써보았다. 한쪽에서는 미국의 유명한 살충제 및 장비회사에서 자신들의 최신 제품들을 사진과 카탈로그를 보여주며 홍보를 했다. 의외로 모기는 우리 생활에서 여름에 한번 왔다 가는 그저 귀찮은 해충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그것이 아닌 심각할 정도로 생활에, 정확히 말하면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vector)이고 모기가 증가하는 속도는 주정부에서 긴장할 정도라고 한다. 벌레박사는 최신 장비와 어떤 벌레약이 제일 좋은지, 꼼꼼히 체크하여 당장 현장에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
모기 퇴치의 방법은 1차로 집 주변에 물이 고여 있는 곳(연못, 물 고여 있는 곳 전부, 집 밖에 방지된 폐 타이어 , 장난감, 새 먹이통 등)으로, 장구벌레가 서식하는 곳을 없애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곳에 Altocid와 같은 가루약을 뿌려 주어야 장구 벌레가 모기가 죽게 된다. 동시에 나무에 숨어 있는 모기(모기는 낮에는 대부분 나무 잎이나 풀잎 그늘에서 꼭꼭 숨어 먹이를 기다리고 있다)에 Talstar와 같은 약을 촘촘히 뿌려야 한다.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는 대부분 40피트 정도까지 약이 뿌려지는 고속, 고압으로 분사하는 장비를 사용한다. 사무실과 현장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숲속에 위치한 조용한 대학 캠퍼스에서 3일간 오랫만에 참석하고 있는 벌레박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배우고 다시 현장에 복귀할 것이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으며 긴급사항인 경우, 애니터 터마이트 소독 벌레박사 직통 678-704-3349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저희 회사로 방문해 주시면 무료로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다. 문의 :678-704-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