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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가을의 노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6-06 11:53:42

시,문학회, 김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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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산마루 그림자 길게 드리운

고요가 깃든 가을 숲이 술렁인다.

한가로이 긴 여름날에

뜨거웠던 나뭇가지와 이파리들

추억의 속삭임과 작별한다.

같은 눈으로 한 곳만 바라보고

같은 삶의 존재를 찾던 사이

사랑의 마음을 가지에 남겨 둔 체

가을을 잡을까 놓아 버릴까 갈등 속에서

갈바람아 그리움의 눈물을 씻어주렴

두 마음을 식혀다오 가을비야.

비워놓고 낮음을 찾아 떠나야만

큰 기쁨으로 찬란한 봄에 다시 만나리

가을은 겨울의 길잡이가 아닌

영혼의 추수를 노래하는 시인이라고

                    

김희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김희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김희문

- 홍익대학교 졸업

- 현재 Giver Care 종사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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