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신앙칼럼] 천국의 서막이 있는 자 (The Blessed Man of Kingdom Prologue, 시Ps.1:1~6)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3-24 09:22:51

신앙칼럼,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복 있는 사람”으로 시작되는 시편 1편은 시편 150편의 대서사시 가운데 서막(Prologue)에 해당됩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의 방법으로 축복하십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도구 혹 통로로서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하심의 증거로 축복하십니다. 히브리어로 말하자면 전자는 <에쉐르>요, 후자는 <바라크>입니다. 시편 1편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에세르의 축복>은 <사순절의 주인, 부활절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직결된 축복>이요, <바라크의 축복>은 인간의 선행과 관계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자비의 축복>입니다.

시편 1편은 <천국의 서막(Kingdom Prologue)>을 알리는 장엄한 천국 대서사시의 서론이자 본론이며, 동시에 결론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순절의 주인, 부활절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는 <마스트 플랜>은 첫째도, <하나님의 나라>요, 둘째도, <하나님의 나라>이며, 그 마지막도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는 나라입니다(Cf.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께서 천명하신 <오직 길표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하나님 나라의 축복>이 바로 시편 1편 1절에 선포하신 <복 있는 사람>이 가지게 되는 <복>입니다. 이 복을 주시고자 예수 그리스도는 <두 가지 천국 패러다임의 메인 프레임(중심축)>에 해당하는 큰 대업을 이루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목적이 있는 신앙(The Purpose-driven Faith)>, <목적이 있는 인생(The Purpose-driven Life)>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이신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이 없는 기독교, <십자가와 부활>이 없는 신앙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고전 15:19). 오늘날 이 지구상에 만연하여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거듭 거듭 변이 바이러스로 변모하여 지구촌 전체를 마치 정복할 듯이 그 기세가 등등한 것 같지만, 이 기세도 언젠가는 종착점이 있습니다. 꺾이고 무너질 날이 있습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행복의 동산, 에덴>에서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다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저주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원시복음을 통하여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Cf.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기 위해 세 가지를 항상 경계하며 조심해야 합니다. 첫째, 입니다. 사지백체가 멀쩡하다고 함부로 걸어 다니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악인들의 꾀를 따라 걷지 말라(시1:1)고 말씀하십니다.

둘째, 입니다. 죄인들의 길에 서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시1:1)

셋째, 입니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시1:1)

목적이 있는 신앙, 목적이 있는 인생의 롤 모델을 사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앞에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신 모습에서 단 한번도 예수님은 악인들의 꾀를 따라 걷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유혹과 환난의 위기 앞에서도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능력과 행함의 신앙으로 수많은 기적을 베푸시며 인기가 충천하는 상황 앞에서도 결코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으셨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룩하신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이루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자와 명언]  備 考 (비고)

*갖출 비(人-12, 5급) *생각할 고(老-6, 6급) “계획은 ○○가 없으면 실패하고, 사업은 ○○가 없으면 패망한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먼저 ‘그 표의 비고란에 적어 놓

[조윤성의 하프타임] 패배의 고통에 너무 매몰되지 말라
[조윤성의 하프타임] 패배의 고통에 너무 매몰되지 말라

20세기 막바지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세기말적 현상들 가운데 하나는 ‘정치의 종교화’이다. 정치가 점차 합리적 판단과 이성의 영역을 벗어나 믿음과 맹신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

[삶과 생각] 위대한 미국인 장학재단(GASF)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 10월 31일 위대한 미국인 장학재단(박선근 이사장)은 제2회 장학생 모집과 선발에 관한 기자회견을 했다. 선발신청은 2024년 1

[시와 수필] 희망은 삶에서 누린 가장 멋진 축복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희망은 한마리 새영혼 위에 걸터 앉아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그칠 줄을 모른다. 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아무리 심한 폭풍도많은 이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란 무엇인가?

최선호 보험전문인 흘러가는 세월이 끝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과학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명제이기도 하다. 그만큼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내 마음의 시] 가을이  오네
[내 마음의 시] 가을이  오네

이 종 호(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너무 덥다고밀어 보내지 않아도떠날 때 알고 있는 여름은 이미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금새 떠날걸 알면서도호들갑 떨며 아우성치던 우리는 언제 그랬냐고 

[애틀랜타 칼럼] 인생의 사계절(사추기)

이용희 목사인생의 사계절 중 중년기 그 중에서도 남성의 중년기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중년을 묶고 있는 몇 개의 사슬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정체감의 혼란입니다. 중년기는 흔

[전문가 칼럼] 이번 가을의 Medicare 공개 등록 기간이 특히 중요한 이유
[전문가 칼럼] 이번 가을의 Medicare 공개 등록 기간이 특히 중요한 이유

연례 Medicare 공개 등록 기간은 2024년 10월 15일부터 2024년 12월 7일까지입니다. 또한 주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 (State’s Health Insurance

[벌레박사 칼럼] 가을철 벌레 관리는 이렇게…

벌레박사 썬박페스트 콘트롤 비즈니스를 오래 하다보니, 아침에 일어 나면 자동적으로 TV를 켜고 그날의 일기예보를 본다. 비즈니스 특징상 그날의 기온이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 비와

[법률칼럼] 결혼영주권과 가정폭력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 과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이중 결혼과 가정폭력 관련된 사례다. 가장 흔한 예로, 이미 미국에서 결혼한 사람이 한국으로 가서 자신을 총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