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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칼럼] 예쁜 옷과 카펫을 갉아먹는 벌레 (카펫비틀 벌레 퇴치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3-17 14: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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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레박사 썬박

요즘 벌레박사를 찾아와 "이 벌레가 뭐에요?" 하고 묻는 분이 많이 있다. 예전에는 막연히 설명만 하시는 분들이 많아 무슨 벌레인지 확인해 드리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요즘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고약한 벌레를 잡아와서 상담하기가 더욱 수월해지고 있다. 그 중 한 분은 새로 이사한 집인데 카펫의 부분 부분을 벌레가 파먹는다고 하소연을 하며 테이프에 벌레를 붙여서 가져왔다. 

아직까지 살아 있는 벌레가 테이프 밑에서 꼼지락 거리고 있었다. 순간 벌레박사는 혹시 모르는 벌레면 어떡하나하고 긴장이 된다. 그러나 벌레를 보는 순간, 이 벌레는 요즘 피해를 많이 주는 벌레인 카펫 비틀(Carpet Beetle)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얼핏 보면 딱정벌레처럼 생겼지만, 1센티까지 자라며 작은 유충상태에서는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다. 

카펫 비틀은 주로 집밖에서 생활하다가 여름에 열려져 있는 문과 창틈을 통해 집에 들어오게 된다. 집에 들어온 카펫 비틀은 영양분 섭취를 위해 카펫과 천연 섬유를 먹으면서 알을 까서 번식을 한다. 일반인들은 처음에는 피해를 거의 느끼지 못하다가 카펫 모양이 번형이 되고 손상이 된 한참 후에야 벌레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다. 페스트 콘트롤 전문가들도 카펫 비틀을 방역하기 어려운 해충으로 인식할 정도로 완벽한 방역을 위해서는 세심한 인스펙션이 필요하다.

 독자들의 집에 카펫 비틀이 의심이 된다면 다음과 같은 곳을 바로 인스펙션해야 해야 한다. 먼저 집안 현관의 깔개(Rug)가 있는 곳부터 들쳐주어 털어주어야 한다. 밖에서 벌레가 들어오는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카펫의 구석 구석을 보아야 한다. 특히 모서리를 살펴봐야 한다.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의 서비스후 3시간 정도 후에 진공청소기로 죽은 벌레들을 깨끗히 제거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벌레 없는 최적한 생활을 하실려면 습기제거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AnteaterPest.com 벌레박사(678-70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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