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봄 신랑, 봄 인생>을 찾는다면, 그것은 <보아스와 룻>의 러브 스토리가 펼쳐지는 구약성경 룻기 2장 8절~16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는 하늘나라에 가서도 상급을 주시지만,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반드시 <형통의 축복>을 부어주십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여인 룻>은 인생에 있어서 잃을 것을 다 잃어버린 <인생의 패닉상태>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형통의 축복>을 맞이한 <봄 신랑, 봄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만상의 아침>과도 같은 <봄의 계절>에 자신을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온 <봄 신랑, 보아스>를 맞이하는 인생의 드라마가 <봄 인생, 룻>에게 펼쳐지기 전, 룻은 <흉년>으로 인하여 <모압지방>을 피난 갔던 그녀에게 찾아온 <불행의 연속 – 시아버지의 사망, 남편의 사망, 가정의 붕괴, 인생의 패닉상태>의 딜레마에 빠져 있었습니다.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룻>이 역이민자의 상황으로 <잃어버린 세월을 안겨준 모압지방>에서 다시 <소망의 회복을 꿈 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중대한 <인생의 변곡점>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그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며느리 룻>이 선택한 <역이민자의 삶>은 그녀에게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도 형통케 하시는 축복의 서막(Prologue)>이 펼쳐지는 중요한 <삶의 이니셔티브>가 있었습니다. 룻1:16에 보면 그녀의 <봄 인생의 결단>을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바로 이 <봄 인생의 결단>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선택의 갈등>을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서 <봄 인생, 봄 신부, 룻>에게 <봄 신랑, 보아스>를 만날 수 있는 <야훼이레, 미리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맞이하게 한 것입니다.
모든 만물이 소생하고, 얼어붙은 겨울은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왔을 때, <”능한 사람”의 뜻을 가진 봄 신랑 보아스>와 <봄 인생, 봄 신부 룻>에게 <한편의 러브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봄 인생, 봄 신부 룻>이 되는 순간, 룻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축복은 첫째로, <인도하심의 축복>이 주어졌습니다. <봄 인생, 붐 신부 룻>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축복>으로 <봄 신랑, 보아스의 인도>를 받습니다(룻 2:8). 둘째로, 룻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축복은 <보호하심의 축복>입니다. 젊고, 미망인이고, 외국인인 룻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보호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을 선택한 순간>, 하나님은 <봄 신랑 보아스>를 허락하셔서 그녀의 모든 안위를 책임지게 하시므로 <봄 인생, 봄 신부 룻>에게는 <보호하심의 축복>을 받았습니다(룻1:9). 셋째로, 하나님이 룻에게 허락하신 축복은 <만족의 축복>입니다. 지난 과거, 룻은 모압에서는 배가 고팠고, 절망적이었고, 참 만족이 없는 <인생의 페닉상황>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봄 신랑, 보아스>를 만나는 순간 룻은 더 이상 절망과 패닉에 사로잡힌 과거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녀는 마침내 <봄 신부, 봄 인생, 룻>이 되었습니다(룻1:9~16).
<봄 신랑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펜데믹 충격으로 인하여 <인생의 절망과 패닉상태>에 빠진 <옛날의 룻>과 같은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봄 신랑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향하여 두 팔을 벌려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마11:28, 요14:6). <봄 신랑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순간, 우리는 <봄 인생, 봄 신부>가 되어 야훼이레의 축복으로 <인도하심, 보호하심, 만족의 축복>이 보장됩니다. 지금, 당신을 향하여 두 팔을 벌리시며 부르시는 <봄 신랑 예수>를 만난 <봄 신부 그리스도인>이 되시지 않으시겠습니까?